주식 이해/주식시황

"美 긴축 의지 재확인"…코스피 2500선 하회

supelta 2022. 8. 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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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1,314.8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연준의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 강한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

 
 
​전일 소매 업체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이번에 발표된 타깃의 분기 순이익이 90% 급감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8포인트(0.77%) 내린 2,497.19에 출발하며 2,500선이 무너진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82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 원, 436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7%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1.6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LG화학(-1.37%), 삼성전자우(-0.89%), 삼성SDI(-2.07%), NAVER(-2.13%), 현대차(-2.11%), 카카오(-1.7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3포인트(0.62%) 내린 822.2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49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 원, 1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엘앤에프(+0.31%), HLB(+0.80%)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0%), 에코프로비엠(-0.76%), 카카오게임즈(-2.41%), 펄어비스(-1.39%), 셀트리온제약(-1.05%), 알테오젠(-0.71%), 에코프로(-1.19%), 천보(-1.40%)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1.69%), 우주항공(+0.70%), 무선통신(+0.24%)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3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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