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주식시황

`비만은 질병이다` 릴리社의 `비만치료제-마운자로` 연간 1,000억달러 매출 전망

supelta 2022. 9.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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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무려 40.0%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미국인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FDA 승인 '마운자로'…임상서 평균 20% 체중감소 효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티드)`가 2035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형 즉, 블록버스터급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제프 미샴(Geoff Meacham) 애널리스트는 `마운자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반복하며 목표가는 주당 360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했다.

미샴은 "지난 2018년 혜성처럼 등장해 비만치료 열풍을 이끌었던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삭센다와 같은 주사제 형태로 올 5월에 출시된 마운자로는 강력한 처방 수요로 이미 시장에서는 매출 1위로 인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일라이 릴리 주가도 급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마운자로의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아 FDA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최종 비만(3단계 완료)에 승인이 되면 `비만 치료제`로서 연간 40억달러의 수익으로 시작해 곧 480억달러의 매출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형 건강보험사들이 마운자로를 비만과 몇몇 다른 질병들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된다면 연간 1,000억달러 매출은 더욱 가까운 시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 3월 세계비만연맹은 `세계 비만 지도`(World Obesity Atlas)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계 비만 인구(성인 기준)가 2010년 5억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1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2030년 비만 인구 비율은 전체 성인의 18%인 10억25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여성 5명 중 1명(5억8600만명), 남성 7명 중 1명(4억3900만명)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무려 40.0%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미국인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이어 멕시코(36.1%), 칠레(34.4%), 뉴질랜드(32.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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