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압도적인 위치에 올라서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 팔린 전체 전기차 중에서 약 40%가 중국 전기차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BYD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고, 총 290만 대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역시 BYD는 내수시장만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BYD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성비’다. BYD는 최근 새로운 ‘가성비 모델’을 공개할 예정인데,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D에서 선보일 신형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자.
BYD의 신형 전기차
4인승 해치백 씨굴
최근 중국산업정보기술부에 의해 BYD의 신형 전기차의 정보가 유출되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BYD ‘씨굴’로 불리는 모델은 4인승 5도어 해치백으로 길이 3,780mm, 너비 1,715mm, 높이 1,541mm로 캐스퍼보다 훨씬 크고 거의 현대 베뉴와 비슷한 사이즈다. 또한 씨굴은 대략 30.7kWh의 LFP 배터리가 내정되어 주행거리는 3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BYD의 돌핀과 유사한 모습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전기차다운 요소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외관 역시 요즘 전기차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LED 라이트, 싱글 프론트 윈도우 와이퍼, 플러시도어 핸들 등이 있다.
놀라운 것은 바로
전기차의 가격
기본적으로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가격보다 비싸다. 그 이유는 바로 전기차 배터리 때문이지만, BYD 씨굴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씨굴은 BYD의 모회사 핀드림즈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고, 리튬이온이 아닌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 측면에서 많은 이득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관계자는 “BYD 씨굴은 중국 시장에서 6만 위안 미만의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화로 약 1,1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차의 경차 캐스퍼 기본 모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포부가 큰
BYD의 계획
지난 12일 BYD는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러 국가 중 BYD는 인도를 선택했는데, BYD 수석부사장은 “BYD가 2030년까지 인도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사업계획을 밝혔다. 아직 인도 시장은 중국만큼 전기차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고, 점차 인프라 발전과 더불어 BYD의 저렴한 신차들을 중심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BYD는 인도 첸나이 공장을 설립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공장 설립 계획도 가지고 있다. BYD는 인도 시장 이외에도 일본, 호주 등 실제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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