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안전'이라는 이미지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볼보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C40 Recharge)'는 이러한 브랜드의 특징과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UV 및 전기차에 대한 요소를 모두 포함한 차량으로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됐다.
'달리는 게 즐겁다.'
듀얼 모터가 탑재된 C40 리차지는 시스템 총 합산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호쾌한 주행감을 자랑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은 무겁지 않아 부드러운 조향감과 그럼에도 빈틈없는 정확한 코너링을 제공한다.
겨울철 주행거리는?
볼보 C40 리차지는 78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35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급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4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는 주행거리가 220km까지 떨어지고, 충전 속도도 느려져 급속 충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30%에서 60%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됐다. 이는 볼보 뿐만 아니라, 테슬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기차가 마찬가지다.
볼보스러운 안전 및 편의 사양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은 역시 볼보라는 느낌을 준다. 볼보자동차의 최신 차량들이 그렇듯 C40 리차지에도 T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음성인식 AI '아리아'는 다소 어려운 발음도 명확하게 인식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과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를 통해 어디서든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
회생제동 기능인 원페달 드라이빙 모드는 익숙하지 않다면 꿀렁거리는 느낌이 불편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주행 피로감을 크게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아쉽지만 아쉽지 않다.'
C40 리차지의 아쉬운 부분은 다소 협소한 2열 공간이다. 쿠페형 SUV의 특성상 비교적 낮아진 루프와 높게 올라와 있는 센터터널에 때문에 타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하면 다소 협소해 보인다.
청소년이 타기엔 더 없이 충분하고, 성인 탑승도 문제 없지만 등받이가 서있는 편이라 장거리 이동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시트포지션과 레더 프리 소재로 마감된 시트는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해 아쉬움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뛰어난 성능과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는 볼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 가격은 6,941만원으로 미국과 독일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안전성, 퍼포먼스까지 갖춘 볼보 전기차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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