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출퇴근에 사용하다가 주말엔 장비를 가득 싣고 캠핑장으로 달려가고 싶다면, 여기에 딱 어울리는 차가 한 대 있다. 겉모습은 세련된 슈트를 입은 점잖은 신사지만, 막상 닥치면 못하는 일이 없는 팔방미인 자동차 ‘볼보 V60 CC’다.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효율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의 대명사 V60 CC는 타면 탈수록 편안하고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한번 볼보의 V시리즈를 타보면 좀처럼 다른 차로 바꾸기 힘들다는 운전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 볼보 V60 CC를 타고 강원도 미시령과 진부령을 넘어 동해바다까지 내달렸다. 바람을 동반한 굵직한 가을비가 차창을 때렸지만, 차 안은 고요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계곡은 아름다웠다. # 독특한 디자인 V60 CC는 국내에선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