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LPG(액화석유가스)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LPG SUV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만 존재했는데, 스포티지 LPG와 함께 쌍용차도 토레스 LPG를 내놓으며 격전지가 됐다. 스포티지 LPG의 앞 모습. /고성민 기자 서울에서 근교까지 약 150㎞ 시승한 스포티지 LPG는 저렴한 연료비와 준수한 주행감이 장점으로 느껴졌다. LPG차의 고질적 단점이 낮은 출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달리기 성능이 준수하다는 건 꽤 장점이다. 다만 LPG차의 태생적 한계로 연비가 낮아, 기름차보다 주유소를 자주 찾아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다. 스포티지 LPG는 전장(차 길이) 4660㎜, 전폭(차의 폭) 1865㎜, 전고(차 높이) 1660㎜다. 스포티지 LPG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