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복지 축소에 대한 내부 불만에 회사의 작고 허접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주 전체 회의에서 회사가 왜 직원 혜택을 줄이며 인색하게 구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회사가 직원들에게 생산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면서도 직원 복지를 줄이는 것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였다. 한 직원은 "회사는 기록적인 이익을 내면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피차이 CEO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에 피차이는 "뭐라고 해야 하죠?"라며 잠시 말을 멈춘 후 "저는 여러분 모두가 뉴스를 읽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지난 10년간 가장 힘든 거시경제 상황 중 하나를 지나면서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