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서 터보라는 딱지가 붙으면 최고를 뜻한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최고에서 더 위의 모습, 아니 앞으로의 모습이 어떨지를 보여준다. 여태 타 본 포르쉐 중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출력이 높다. 3억 가격표를 달고 있는 700마력짜리 파나메라다. 정확한 모델명은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다. 요즘 아무리 고성능 차가 많다 하더라도 700마력은 이야기가 다르다. 또 다른 세상의 힘이다. 582마력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 700마력이다. 대개 포르쉐는 제원상 수치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유명한데 700마력이라 적었다면 어지간한 슈퍼카도 긴장할 가속력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시간 끌 것 없이 바로 시동을 켜고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