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환율 뿐 아니라 외환보유고를 비롯한 여러 지표들이 과거 위기 당시와 겹쳐지며, 또 한번 외환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들고 있습니다. 정호진 기자가 현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킹 달러`라는 말, 최근 뉴스를 통해 지겹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오늘은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환율은 1,426원을 넘긴 채 장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연말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500 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1,500 원을 넘긴 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 만큼, 최근의 환율 급등세는 가볍게 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