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버전의 오만한 리무진은 상징적인 W12 엔진을 사용하는 마지막 벤틀리다 W12에게 종말이 다가온다. 2024년 봄까지 벤틀리는 전동화 시대로 급진한다. 더 많은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원을 축적할 예정이다. 거기엔 화려한 작별 계획도 있다. 마지막 18대는 W12로 740마력의 최고출력과 101.8kg·m의 최대토크를 추출해 200만 파운드(약 31억6500만 원)짜리 뮬리너 바투르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쉽지만 이 차는 이미 오래전에 다 팔렸다. 하지만, 아직 그 아쉬움을 달래줄 차가 남아 있다. 바로 새로 나오는 플라잉 스퍼 스피드다. 새로운 플라잉 스퍼 스피드는 스탠다드 W12 모델을 대체한다(동시에 새로운 S가 표준 V8을 대체한다). 행여라도 시승 후 더 많은 힘과 속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