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 넉넉…트렁크는 아쉬워 제로백은 7.6초, X3보다 0.7초 빨라 BMW의 X1은 작지만 날렵하게 움직인다. BMW코리아 제공 BMW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1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다. ‘1’이라는 숫자는 BMW의 SUV 중 가장 작은 차, 언뜻 엔트리급을 가리키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 X1을 마주하자 ‘작은 차’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특히 달리는 능력은 위 등급인 중형 SUV X3를 능가했다. BMW는 지난 3월 X1을 완전변경해서 새롭게 한국에 내놨다. 달라진 X1은 여러 면에서 막내라고 부르기엔 어색했다. 한마디로 X1은 일단 조금이라도 더 크고, 비싼 차가 더 나은 차일 거란 착각을 무너뜨리는 차였다. 최근 X1 sDrive20i(M 스포츠 패키지)로 약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