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새차 같은 디자인 볼보 XC90 T8 볼보의 매력 중 하나는 신차가 나온 지 꽤 오래됐는데도 새 차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출시 7년이 지난 플래그십 대형SUV XC90이 이런 모범답안이다. 여전히 외관 디자인은 신차 냄새를 풀풀 풍긴다.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과 시원한 긴 직선 위주의 심플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동안 취약점이던 인포테인먼트를 제대로 개선한 XC9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T8 AWD를 타고 서울-강릉 왕복 500km를 시승했다. 올해 8월말 출시된 23년식이다. 결과적으로 평균 연비는 13km/L에 육박하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는 승차감은 명불허전이다. 에어서스펜션의 위력 덕분이다. 방지턱을 정말 부드럽게 넘어준다. 토르 망치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