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전 세계에 400대 밖에 없는 엔초 페라리 중 단 1대 밖에 없는 매트 블랙 컬러의 페라리가 경매에 나온다. 특이한 컬러는 현대 슈퍼카 구매자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페라리에서 매트 블랙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이전에도 없었으며, 공장에서 엔초 페라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은 거의 신성모독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2004년 당시 브루나이 왕실은 페라리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었으며, 브루나이 왕실인 볼키아 가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트 블랙으로 도색된 엔초 페라리를 구입했다. 시간이 흘러 2022년, 브루나이 왕실이 소유하던 매트 블랙 컬러의 엔초 페라리가 유명한 경매 업체인 RM 소더비의 리스트에 올라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매에 올라온 엔초 페라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