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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큰 폭 인상"…美 연준 `3연속 자이언트스텝` 유력

강력한 긴축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다른 고위층 발언이 잇따르면서 9월에도 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IAS) 연설을 통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해석했다. 앞서 ..

`0.25%P 인상` 못 박은 파월…15일 FOMC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다. 연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7.9% 급등했다. 40년 만의 최고치로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대폭 웃돌았다. ​이런 높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확실히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일 하원에 출석해 3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