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사진 고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EQ 브랜드의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출시했다. 3열·7인승으로 쓸 수 있는 거대한 차체와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실내 화면, 마사지 시트 등 고급 편의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기 세단 EQ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장(차 길이) 5125㎜, 전폭(차의 폭) 1959㎜, 전고(차 높이) 1718㎜의 거대한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210㎜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EQS SUV는 대단히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는다. 시승차는 2열 5인승이었는데, 뒷좌석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