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조등 켜고 속도는 줄이고…폭설시 차량관리법

supelta 2023. 1. 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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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출발·급제동 피해야

수도권·충남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눈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자동차 전조등을 킬 것을 당부했다. 시야에 제약이 있는 만큼 전조등을 켜서 다른 차량이 쉽게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운행 속도도 운행하는 도로의 규정 속도보다 50% 이상 감속하고, 급출발·급제동은 피해야 한다. 차량이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도 급격한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눈길에는 앞 차량의 바퀴 자국을 따라 운전하거나, 눈이 쌓인 도로에서 차로가 불확실할 때는 일방통행위반·제한속도위반·중앙선침범 운행이 되지 않도록 노면표지 외에도 교통안전 표지판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많은 눈이 내린 뒤 차량 관리 방법도 중요하다. 차체에 덮인 눈을 제거할 경우 도장 면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운행이 불가할 때는 주 1회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두고, 지하 주차장이 아닌 실외에 주차할 때는 유리창을 덮어 두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동차를 사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자동차 배터리가 자연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종종 벌어질 수 있어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하고,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 관리도 필수다.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동액이 얼면 엔진 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동파될 수 있다.

엔진오일은 온도에 따라 점도가 달라진다. 오일의 점도가 지나치게 높다면 엔진이 움직일 때 동력 손실이 많아지고, 반대로 너무 낮다면 유막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해 엔진 내부의 마모나 긁힘을 유발할 수 있다. 저온에서 굳어지는 엔진오일의 특성을 고려해 엔진오일의 상태를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그 밖에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스노타이어, 체인, 자동차 커버 등은 겨울철 차량 관리를 위해 비치해 놓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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