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INE 4MOTION 2010년대 후반부터 SNS를 중심으로 한 가지 단어가 유행한다. 마음을 자극하는 무언가에 대해 ‘XX 감성’ 등으로 칭하는 ‘감성’이다. 아마 독자들도 익숙하게 쓰고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 감성이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카페는(주로 SNS에 올리기 위한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일 것이다) 물론이고 식당 혹은 주요 관광지마저 이 ‘감성’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단어 남용이 가식적이라며 ‘갬성’이라고 비꼬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자동차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주요 대상은 역동적인 성능으로 마음을 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다. 현실적인 사정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손에 쥐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고성능 감성’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받는 전략이다. 그런데 이를 꼭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