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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인테리어 페라리 '푸로산게'

supelta 2022. 9. 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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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에서 최초로 푸로산게에 제공하는 또 다른 기능으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있다. 둘 다 기본 옵션이다.

페라리 역사상 4개의 문이 달린 최초의 모델 푸로산게 SUV의 인테리어는 외관만큼이나 매적이고 실용적인 기능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페라리 측은 SUV라는 명칭 대신 4도어 4좌석 스포츠카 또는 GT라는 이름으로 푸로산게를 지칭한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푸로산게의 실용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코치 도어 형태의 뒷좌석 문이 달려 있고, 총 4개의 문과 4개의 넓고 고급스러운 시트를 가졌다. 페라리는 이전에도 페라리 FF나 페라리 GTC4 루소 등 2+2 스포츠 카나 GT 차량을 선보인 바 있으나, 뒷좌석 배열이 푸로산게만큼 실용적이지는 못했다. 푸로산게는 독보적인 편안함, 럭셔리, 안락함 등으로 페라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고 있다.

푸로산게의 인테리어는 독특한 감성으로 완전히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는 대칭 구조로 조수석에도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커다란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대의 터치 컨트롤 기능 등은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와 비슷하지만, 운전대의 터치 버튼은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세하게 개선됐다. 

운전석에는 에어컨과 열선통풍시트를 제공하고, 조수석에는 10.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계기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와 위성 내비게이션 컨트롤 기능 등을 갖췄다. 에어컨 통풍구도 운전석과 조수석이 동일하게 적용돼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페라리는 이런 대칭형 1열 구조를 ‘듀얼 콕피트 레이아웃’이라 부른다.

푸로산게 2열에는 두 개의 좌석 사이에 센터 콘솔이 위치하는데, 센터 콘솔에는 수납공간과 함께 2열의 에어컨과 열선통풍시트 조절 버튼이 있다. 앞 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시트 열선 통풍 기능을 갖춘 것이다.

럭셔리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챙긴 푸로산게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활용했다. 루프 라이닝은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됐으며, 카펫은 재활용 어망으로 제작된 폴리아미드와 68%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함유한 알칸타라로 만들었다. 

푸로산게는 473리터의 넉넉한 화물 공간으로, 페라리 사상 최고 수준의 공간 용량을 자랑한다. 화물칸 바닥에는 숨겨진 수납공간도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푸로산게 1열 시트는 10개의 에어백으로 감싸고 마사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사상 최초로 페라리에서는 지붕에 커스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로산게의 지붕은 기본 탄소섬유 대신, 지붕을 모두 덮는 길이의 일렉트로 크로매틱 유리를 선택할 수 있다. 

페라리에서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는 푸로산게는 페라리 최초로 대기 질 센서를 적용했다. 여러 개의 필터로 차량 내부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센서가 공기를 감지하는 것이다. 페라리에서 최초로 푸로산게에 제공하는 또 다른 기능으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있다. 둘 다 기본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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