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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미국 중형 SUV의 시작, 쉐보레 이쿼녹스 AWD

supelta 2022. 10. 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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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수록 편안함이 무엇인지 알려준 SUV

 

 

 

 

 

 

[사진/더아이오토] 쉐보레 브랜드가 중형 SUV로 밀고 있는 이쿼녹스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면서 일상에 특별함과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함을 제시했다. 이쿼녹스의 출시를 통해 쉐보레는 소형 SUV에서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어떤 즐거움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국내 생산은 물론 미국 생산되는 차종들로 꽉 찬 SUV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는 다른 메이커들에게 영향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지만 시장 속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새로운 모습과 달라진 엔진으로 돌아온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1935년 세계 최초로 SUV를 내놓은 쉐보레의 노하우를 담은 SUV 유산과 기술이 깃든 중형 SUV다. 이쿼녹스는 SUV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할 만큼 성능과 디자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이쿼녹스의 차명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춘분과 추분을 의미하며, 일과 라이프의 두가지 면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개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 후 2009년 2세대 모델이 선보였으며,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3세대 라인업으로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면서 중형 SUV THE NEXT 이쿼녹스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신형 이쿼녹스는 안팎으로 모두 달라졌으며, 외관은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에 따라 트렌디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디테일이 함께 녹아 들었다. 파워트레인은 충분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진화하면서 요즘 트렌드와 함께 하고 있다.

STYLE/부드럽지만 강인한 성격을 감춘 듯한 모습 갖춰

전체적인 스타일은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린 머스큘러리티를 기반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진 중형 SUV다. 여기에 탄탄한 기본기의 LS와 합리적인 LT, 스포티한 RS, 고급스러운 프리미어 트림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4,650X1,845X1,660, 휠베이스 2,725mm로 밸런스 잡힌 균형 있는 비율을 자랑하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프런트는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 특유의 대담하고 강인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넓게 자리잡은 크럼도금된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는 이중으로 나뉘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슬릭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차체의 성격을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 내고 있으며, 블랙 보타이가 적용된 것은 물론 범퍼 하단에는 날렵하게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사이드는 19인치 휠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헤드램프 라인 끝 부분에서부터 리어팸프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차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꺾인 듯 다듬어진 하단 2중 라인은 도어를 더욱 넓게 만들면서 볼륨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을 갖추도록 했다. 리어는 수평으로 장식한 LED 테일 램프와 LED 보조제동등, 리어 스포일러 등은 중형 SUV의 당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공간은 다양한 편의 장비와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들어갔으며,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는 주행 정보를 비롯한 각종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되어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센터페시아는 낮게 설정된 상단 라인 덕택에 탁월한 전방 개방감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여유로운 휠베이스를 갖춘 이쿼녹스는 성인 5명이 안락하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고,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테리어 구성으로 더욱 즐겁고 안락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보스의 프리미엄 7스피커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반석 전동시트,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들이 적용된다.

DRIVING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은 중형 SUV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1.6 디젤 엔진을 버리고 1.5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의 성능을 선보이고,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과 고속도로 등 어떤 노면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R-EPS 타입의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뒷바퀴에 적용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은 안정적인 주행과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하고 있다.

효율이 뛰어난 새 파워트레인에는 기본으로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들어가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인다. 아울러 라디에이터의 냉각이 필요할 때만 셔터를 열어 최적의 공력 성능을 끌어내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는 연비와 성능을 모두 향상시킨다. 덕분에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복합연비는 10.6km/h의 준수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특히, 저공해차 3종 인증에 따라 수도권과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고객 혜택을 받게 됐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화려한 중형 SUV의 탄생을 시각적으로 보여온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선명하게 표시되면서 주행을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오고 조용한 가솔린 엔진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차체가 가볍게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내주행에 들어갔다. 넓은 시야와 함께 가속페달을 밟는 것과 동시에 차체가 빠르게 움직이며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 정도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가솔린 터보가 보여주는 날렵함이 보여오고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규정속도를 넘어서면서 시승자를 긴장하게 만든다. 가속능력에 따라 변속기에서 전해오는 쇼크도 없을 정도로 잘 달리고 부드러운 성능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다시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성능을 높이니 여전히 변속쇼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화된 성능이 한층 높아진 모델의 성격을 알도록 한다.

주행을 하면서 AWD 모드 버튼을 눌러 4륜 구동 드라이빙을 진행하니 좀전과는 조금 다르게 시승차는 좀더 단단해진 성격으로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안정감을 준다. 빠른 속도로 코너에 들어섰지만 시승차의 복원력은 기대치 이상으로 다가서면서 믿음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그만큼 더해진 가솔린 터보와 AWD 모델의 성능은 이전에 시승을 진행했던 다른 모델들보다도 더 안정적이고 안락한 모습을 전달해 온다.

고속 드라이빙을 이어가면서 적용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등이 연속으로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승차는 좀더 가속을 진행해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고, 적극적인 안전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이와 함께 적용된 안전시스템인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도 시승자에게 안전한 SUV로 완벽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려오면서 깊은 인상을 준다.

[쉐보레 이쿼녹스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원하는 길을 따라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다

[제원표]
쉐보레 이쿼녹스 1.5 가솔린 터보 AWD
전장×전폭×전고(mm)       4,650×1,845×1,690
휠베이스(mm)                  2,725
트레드 전/후(mm)            1,580/1,581
형식/배기량(cc)              4기통 가솔린 터보/1,490
최고출력(ps/rpm)            172/5,600
최대토크(kg·m/rpm)         28.0/2,000~4,0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6(고속/11.9, 도심/9.8)
CO2배출량(g/km)            156
형식/변속기                    AWD/자동 6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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