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 자동차 67

캐스퍼 질주에 살아나는 국내 경차시장…올해 13만대 회복 전망

11월 월 최다판매로 경차 1위 굳혀…"전기차로 인기 이어가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결실이자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침체했던 국내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다 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경차 1위로 오른 캐스퍼의 선전으로 10만대 아래로 떨어졌던 국내 경차 시장 규모도 올해 13만대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현대차 캐스퍼, 출시 1년만에 4만5천대 판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현대차 판매실적 등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달 총 5천573대가 팔리며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량을 찍었다. 현대차 내 판매순위도 포터(7천20대), 아반떼(5천700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캐스퍼는 올해 ..

[시승기] 선 굵고 묵직한 정통 SUV ‘모하비’

기아 모하비는 ‘정의선의 차’로 통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05년 기아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모하비 개발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2008년 1세대 모하비를 출시할 때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직접 참석해 신차 발표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기아 모하비 앞 모습. /고성민 기자 모하비는 전장(차 길이) 4930㎜, 전폭(차의 폭) 1920㎜, 전고(차 높이) 1790㎜로, 기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외관은 직선적이고 선이 굵어 남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트렁크까지 거의 수평으로 쭉 뻗은 루프(지붕) 라인과 큼지막한 후면은 정통 SUV의 모습이다. 시승차는 그릴에 모하비 전용 로고가 달려 있었는데, 올해 연식변경된 모하비는 ‘KN’처럼 생긴 기아 신규 로고를 ..

[시승기] 우리 식구들은 스타리아를 좋아할까? 강원도 왕복 600㎞ 시승기

가을의 끝자락, 장인어른께서 2박3일 여행을 위한 가족 소집 명령을 내렸다. 우리 처댁은 식구가 많다. 3열 시트 달린 차가 꼭 필요한데, 지난 여행 땐 쏘렌토 7인승 시승차를 가져갔다. 맨 뒤에 쭈그려 앉은 서열 5위, 막내 처남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서 이번엔 공간 ‘끝판왕’을 데려왔다. 현대 스타리아 7인승 라운지 AWD 2.2 디젤 모델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현대자동차, 강준기 그동안 스타리아는 LPG 7인승과 11인승, 디젤 9인승 등 다양하게 타봤다. 그러나 3열까지 승객을 가득 태워 이동해보진 않았다. 그래서 이 차의 출시 목적에 걸맞은 기획을 준비했다. 운전자 혼자 탔을 때와 비교해, 총 여섯 명이 이 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갔을 때 식구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 특히 다인..

[시승기] “왕좌에 앉은 듯”…아빠를 위한 車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1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2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3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실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2·3열 폴딩 모습.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도어 수납공간.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 좌측 1열 도어의 하이컨트리 앰블럼. 장우진 기자 쉐보레 브랜드의 대형 SUV 트래버스는 육중한 차체와 3열까지 갖춘 여유로는 실내공간으로 대표된다. 하지만 이..

[시승기] 빈틈없는 스타일의 한층 더 세련된 르노 QM6

드라이빙 능력과 활동력을 높인 SUV의 탄생...RENAULTKOREA QM6 GDe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코리아 QM6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자리하면서 오너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을 전달해 왔고, 다시 이어 모델들을 선보였다. 국내 유일 LPG SUV인 LPe와 GDe에 다양한 트림들을 공개하면서 파워트레인 및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했다. 여기에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페이스리프트를 완성했고, 그 중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GDe를 시승해 보았다. QM6가 국내 중형 SUV시장 속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사라지게 할 정도로 빈틈이 없는 스타일과 성능을 만들어 냈다. 국내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수입차들까지..

제네시스 GV80 2023년형 풀패키지 1억원, 수입차와 가격차 좁혀졌다

제네시스는 2023년형 GV80를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2023년형 GV80는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일부 옵션과 승차감이 개선되는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시작 가격은 6430만원이다. 이전 대비 294만원 인상됐다. 풀패키지 가격은 1억원 이상으로 수입산 SUV와 차이가 적어졌다. 2023년형 GV80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6430만원이다. 2022년형 대비 294만원 인상됐다. 2023년형 GV80 3.0 디젤 6822만원, 3.5 가솔린 터보 6994만원이다. 2023년형 GV80 3.5 가솔린 터보 6인승에 2열 모니터와 선루프 등을 추가한 풀패키지 가격은 9622만원이다. GV80 3.5 가솔린 터보 풀패키지는 수입산 SUV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데,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보다..

터보 없는 캐스퍼에 300KG 남자셋 탔더니?! '캐슬퍼'...캐스퍼 디에센셜 부산 왕복 시승기!

"크아아아아"캐스퍼중에서도 최약의 투명캐스퍼...아니 논터보 캐스퍼가 울부짓었다 / 꼐속 캐스퍼를 타고 서울 양재에서 부산까지 842km를 왕복했습니다. 잠자고 먹고 행사 참여한 시간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캐스퍼를 운전한 시간만 10시간이 넘으니 어찌보면 캐스퍼를 정말 제대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터보 모델이 아니라, 고작 76ps짜리 논터보 모델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닷컴에서 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엔커매거진의 큐피디, 차돌박이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왕 부산까지 가는 김에 '극한시승'을 위해서였죠. 대한민국 평균 허리둘레와 BMI를 가뿐히 상회하는 3사람의 몸무게는 합산 300kg에 ..

‘F1 기술력’ 이식…연비+주행 다 잡았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기 복합 17.4km/L 압도적 연비 전기-엔진모드 부드러운 전환 빠른 코너링서 응답 속도도 굿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17.4km/L라는 뛰어난 공인 복합 연비를 달성했으며, F1 기술을 접목을 통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오른쪽).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르노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원(F1) 팀을 보유한 자동차 회사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포뮬러원 머신에는 현재 배기량 1600cc인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F1 머신이 곧 하이브리드 차량..

헤리티지 재건의 결정적 순간 – 주지아로의 방문, 포니 쿠페 부활 프로젝트

나와 같은 50대 자동차 마니아에게 포니 쿠페의 존재는 매우 특별하다. 이런 마음에 미래를 본 듯한 강렬한 충격이었고 자동차 후발국의 어린이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존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 포니 쿠페가 다시 복원된다는 발표는 내게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포니 쿠페의 복원은 단순히 감동적인 스토리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제품력과 기술력이라는 기본기에 견고한 헤리티지로 부가가치를 더한다. 이것이 포니 쿠페 복원 프로젝트의 사업적 관점에서의 목표일 것이다. 포니 쿠페 복원 프로젝트는 단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여러 단계를 거친 현대의 헤리티지 활용법과 사업 모델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결과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미래차로의 전..

GV70 전동화모델,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모델Y 제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를 제쳤다. 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