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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페라리 원-오프 로드스터, SP51

supelta 2022. 10.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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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1은 페라리의 새로운 고객맞춤형 원-오프(One-off) 모델이다. 812 GTS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프런트 엔진 V12 스파이더다. 

페라리 SP51은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루프가 없다는 점.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면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과 시각적 만족도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CFD(컴퓨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풍동 실험 및 차량 동역학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공기역학 작업을 통해 차량 전반을 세심하게 다듬었다.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처리해 812 GTS와 동일한 수준의 청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근육질 차체는 유연하고 매끄럽게 이어지며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 차량 내외부에 탄소섬유를 광범위 사용하고 보닛은 두 개의 에어 벤트를 격정적으로 감싸고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새로운 페라리 컬러인 로쏘 파씨오날레(Rosso Passionale) 3-레이어 도장이다. SP51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컬러인데, 1955년형 페라리 410 S에서 영감받은 블루와 화이트 리버리(livery)가 차체 상단을 장식한다.

강력한 정체성을 주는 헤드라이트와 함께 휠 또한 특별 설계됐다. 휠의 각 스포크엔 탄소섬유 윙 프로파일이 적용되었다. 전면부의 정교한 톤온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도 SP51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요소 중 하나다. 

뒷모습 포인트는 스포일러 아래 리어램프를 감싸고 있는 아치형 테마다. 캐빈 바로 뒤 두 개의 플라잉 버트레스 사이에는 탄소섬유 윙이 횡방향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윙 프로파일은 버트레스 위로 접혀 있다. 결과적으로 타르가 타입을 연상시키며, 1960년대 초반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실내는 외관의 리버리가 내부에도 이어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로쏘 파씨오날레 컬러는 실내 알칸타라 트림에도 적용되었다.  

SP51은 마라넬로의 첫 번째 프런트 엔진 V12 스파이더를 50년만에 로드스터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모델에 영감을 준 812 GTS의 우아함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오픈 에어 드라이빙 머신으로 재해석했다.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이 차의 고객은 페라리 주요 컬렉터 중 한 명인 타이완(Taiwan) 사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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