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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크루즈·올란도..단종 후에도 중고차 시장서 '잘나가네'

supelta 2022. 10.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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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노바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신차 시장에서 단종된 차 중 르노코리아 SM5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998년 출시된 SM5는 2015년 3세대 부분변경 이후 신규 제품 출시 없이 2019년 단종 수순을 밟았다. SM5는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케이카 설명이다. 또, SM5는 선호도 높은 편의기능이 다수 기본 적용돼있고, 주행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단종된 쉐보레 크루즈, 2020년 단산된 르노코리아 SM3 등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2019년 단종된 현대차 엑센트도 문의가 많았다. 신차 ‘스타리아’의 출고 지연이 이어지면서 2021년 단종된 현대차 스타렉스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아웃도어 열풍에 2018년 단종된 쉐보레 올란도도 인기다. 올란도는 넉넉한 내부공간과 함께 별도 작업 없이 2·3열이 완전히 평평하게 접혀(풀 플랫)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지난해 초 단종된 다마스와 라보는 작은 크기에도 넉넉한 적재공간, 좁은 길에서의 기동성, LPG 연료 사용 등의 장점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소상공인의 차’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높은 경제성과 다양한 활용도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는 단종 모델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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