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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벤츠 EQE SUV 완전공개 '최대 주행가능거리 590km 제공'

supelta 2022. 10.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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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전기 SUV 'EOE SUV'를 현지시간으로 16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59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고 후륜 또는 사륜구동 기반에 최대 402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지난달 한국 시장에 출시된 'EQE 세단'의 SUV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차는 EQS 세단, EQS SUV, EQE 세단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 기반으로 개발된 네 번째 모델로 넉넉한 크기와 실용성을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3030mm로 EQE 세단에 비해 90mm 늘어나고 전장은 4863mm, 전폭 1940mm, 전고 1686mm를 나타낸다. 또 기본 트렁크 공간은 520ℓ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은 EQC와 동일한 수준이다.

벤츠 측은 EQE SUV에 대해 'EQE 세단의 다목적 버전'이라고 밝히고 EQS SUV보다 역동적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EQ 라인업 최신 모델로서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EQE SUV 실내는 앞서 선보인 EQS, EQE와 유사한 운전석,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MBUX 하이퍼스크린'을 바탕으로 사용자 개인화 및 차량 내 다채로운 기능 맞춤형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특정 시스템의 경우 향후 관련 법규가 승인되면 해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등과 같은 자율주차 기능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 시스템을 통해 도로에 경고와 주행 정보를 투사하고 자연음에 가까운 신규 사운드 스케이프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총 5가지 구성으로 후륜구동 EQE 350+와 사륜구동 EQE 350 4메틱, EQE 500 4메틱을 기본으로 고성능 EQE 43, EQE 53 AMG 등을 선보인다. 전 모델에는 세단 버전과 동일한 90.6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해당 모델의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480~590km 수준으로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88마력, 565Nm 최대토크를 나타낸다. AMG를 제외한 기본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EQE 500 4메틱은 최대 출력 396마력과 858Nm의 최대토크와 함께 WLTP 기준 460~547km 주행가능거리를 보인다.

벤츠는 EQE SUV의 경우 급속충전기를 통해 15분 만에 최대 22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170kW 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모델은 EQS SUV 등이 생산되는 미국 앨라배마주 벤츠 터스컬루사 조립 라인에서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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