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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 내놓는다...내년 6월 양산 목표

supelta 2022. 11.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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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와 시기가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는 23일(현지시간) 기아 관련 보고서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기아 호주법인은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법인 대표는 가능하다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들여오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주 시장은 카니발의 인기가 높은 데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반적인 관심이 높기 때문에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호주 출시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고 해도 우측 운전석 모델로도 제조될지 알 수 없으며, 현재의 카니발이나 기아의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 수급을 맞추는 것도 부품 공급난 및 해운 병목현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에서 가솔린과 디젤로 판매되는 스포티지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우측 운전석 모델 재고 부족으로 인해 호주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 

 


또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7인승의 경우 호주에 매달 20대가량만 공급되고 있으며, 니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또한 공급이 불안정해 매달 75~100대가량만 공급되고 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말까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퍼포먼스 스펙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등과 같은 토대를 공유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하다.

이미 가솔린과 전기 하이브리드로 만나볼 수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는 44kW 전기모터와 1.6L 터보차지 4기통 가솔린 엔진, 콤팩트 배터리와 6단 자동변속기로 169kW의 파워를 선보인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경우 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나,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륜구동만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만약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페이스리프트와 맞물려 출시된다면 2023년 하반기 이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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