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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연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매력을 더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은?

supelta 2023. 1. 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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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브랜드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마세라티가 하이드리드 세단,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강력한 전기 모터를 앞세운 것이 아닌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앞세운 것이 내심 아쉽게 느껴진다. 그러나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V6 마세라티를 능숙히 대체하면서도 ‘효율성의 가치’를 더해 마세라티 포트폴리오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과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330마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 차량,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V6 파워트레인을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매끄러운 보닛 아래에는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다. 4기통 2.0L 가솔린 엔진과 e-부스터의 조합은 330마력과 45.9kg.m의 풍부한 토크를 그려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255km/h의 최고 속도를 확보했다. 더불어 기존 기블리 V6보다 우수한 8.9km/L의 효율성을 제시, ‘하이브리드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쾌적한 자유로, 그리고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와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진출입로로 이동했다. 강변북로의 흐름이 좋았던 만큼 자유로 주행에 대한 결과가 무척 기대되었다. 월드컵공원진출입로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며 자유로의 흐름을 확인했다. 다행스럽게도 자유로의 흐름은 무척 쾌적해 주행 결과가 무척 기대되었다. 참고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노멀’ 모드로 자유로 주행을 소화했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만족스러운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퍼포먼스

e-부스터로 명명된 전기모터를 더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제원 상으로는 330마력을 내 기존의 기블리 V6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는 실제 주행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실제 자유로 진입과 함께 가속을 해보면 ‘만족스러운 가속력’이 제시되어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더한다.

게다가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질감도 우수할 뿐 아니라 기존 V6 엔진의 매력에 비해서는 내심 아쉽지만, 나름의 사운드를 제시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덕분에 주행 전반에 걸쳐 부족함이 없었다.

참고로 90km/h 정속 주행 시 7단과 1,600RPM을 유지했고, GPS 상 오차는 약 3km/h 남짓한 수준이었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푸른색 스티치로 매력을 더하다

자유로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른 후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실내를 둘러 볼 수 있었다.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실내의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적인 기블리와 동일하다.

실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을 차지하는 스티어링 휠이나 센터페시아, 센터터널 등은 물론 소재나 연출 등은 말 그대로 ‘기블리의 모습’이다. 여기에 실제 새로운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 구성이 만족감을 높인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검은색이 중심을 이루는 공간 내에 푸른색 스티치를 더해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강조해 공간 가치를 더했다. 또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듣는 즐거움’ 역시 더하는 모습이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주행의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라는 기본적으로 ‘퍼포먼스’를 앞세운 드라이빙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그렇기에 쾌적한, 편안한 주행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그러나 최근의 마세라티들은 새로운 변화, 개선을 거치며 더욱 쾌적한 주행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실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자유로 위에서 기대 이상의 쾌적한 승차감을 제시하며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자유로의 도로 상태가 이전보다 개선된 점도 있었지만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한층 쾌적한 승차감을 추구한 셋업을 바탕으로 도로 및 다리의 이음새, 그리고 거친 노면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덕분에 승차감이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여기에 순간적인 노면 상태 변화로 큰 스트레스를 주는 ‘포트홀’을 지날 때에도 무척 능숙하게 대응하며 대다수의 운전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한다. 다만 2열 탑승자의 경우에는 1열 탑승자에 비해 조금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연이은 충격에도 개선된 모습이다. 실제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전체적인 승차감이 개선됐다. 다만 스포티한 성격을 드러내듯 스티어링 휠, 페달 등을 통해 노면의 질감이 일부 직설적으로 전달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한편 자유로 주행 중 성동IC 인근에 있는 ‘연속된 바운싱’ 구간에서는 마세라티의 가치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범프와 리바운드가 이어지는 노면에 상하로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특유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제시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마음 껏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실제 바운싱 이후의 차체의 밸런스를 잡는 것 역시 무척이나 민첩하고 기민하게 전개된다. 말 그대로 주행 내내 ‘주행 가치’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자유로 주행은 종반에 이르게 되었고, 시작부터 이어지는 여유로운 흐름 역시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종착지’ 통일대교를 마주할 수 있었다. 주행 결과가 궁금했던 만큼 곧바로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자유로 연비

만족스러운 성과,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와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헀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4분 12초의 시간 동안 50.4km의 거리를 달렸고, 평균 88km/h 주행 속도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공인 연비는 크게 뛰어 넘는 17.8km/L의 구간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마세라티의 차량’에게 쉽게 맛볼 수 없는 탁월한 결과였다.

그렇게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에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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