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볼보 16

탑승자를 위한 럭셔리…XC90의 진짜 매력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볼보 플래그십 대형 SUV ‘XC90’ 시승기 TMAP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최강 프리 클리닝·공기 정화로 늘 쾌적 대형 세단 수준 승차감 감탄 절로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과 기술을 대거 적용한 XC90은 첨단 티맵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함과 대형 세단 수준의 차별화된 승차감까지 갖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월 기준 국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스웨디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XC90을 포함한 볼보자동차의 상위 모델인 90클러스터 모델들은 올해 국내 볼보 전체 판매량의 약 48%를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이 뚜렷하다. 볼보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을 흔드는..

자동차/볼보 2022.12.19

[500km시승기] 1억이 아깝지 않다...압도적 승차감 볼보 XC90 T8

언제 봐도 새차 같은 디자인 볼보 XC90 T8 볼보의 매력 중 하나는 신차가 나온 지 꽤 오래됐는데도 새 차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출시 7년이 지난 플래그십 대형SUV XC90이 이런 모범답안이다. 여전히 외관 디자인은 신차 냄새를 풀풀 풍긴다.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과 시원한 긴 직선 위주의 심플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동안 취약점이던 인포테인먼트를 제대로 개선한 XC9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T8 AWD를 타고 서울-강릉 왕복 500km를 시승했다. 올해 8월말 출시된 23년식이다. 결과적으로 평균 연비는 13km/L에 육박하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는 승차감은 명불허전이다. 에어서스펜션의 위력 덕분이다. 방지턱을 정말 부드럽게 넘어준다. 토르 망치의 주..

자동차/볼보 2022.12.15

[시승기] 볼보 S90 리차지,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차

볼보 신형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Recharge PHEV)를 시승했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S90 PHEV는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전기모드(EV)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8천만원대에서는 눈에 띄는 경쟁력을 지녔다.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산차는 PHEV 모델에 대한 구매 보조금 축소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현재 판매되는 모델이 전무한 것과는 대조적인데, 수입차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특히 판매가 급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모델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존 디젤과 가솔린, PHEV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디젤을 삭제하고, 가솔린..

자동차/볼보 2022.12.13

SUV를 뛰어 넘는 매력의 크로스오버 -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는 1997년 출시한 'V7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XC)'로부터 기원한다. 그리고 V70 크로스컨트리는 오늘날 볼보 SUV 라인업을 지칭하는 'XC(CrossCountry)'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오버 SUV 개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볼보자동차만의 특색을 가진 별도의 라인업으로 분류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2023년형으로 거듭난 볼보자동차의 V60 크로스컨트리는 초기형 대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V6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하며 그 매력을 파헤쳐 본다.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모델이다 VAT 포함 ..

자동차/볼보 2022.12.07

[시승기] “살짝 더 높게”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V60 크로스컨트리 사진=볼보자동차 익숙하고 닮은 꼴을 선택한다는 건 본능이다. 차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나쁜 차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골라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기자는 유독 스웨덴 왜건에 끌리는 편이다. 스칸디나비안 자동차 브랜드가 좋았던 이유는, 알량한 몽땅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며 우월감에 빠져 있는, 그러면서도 미트볼과 메쉬드포테이토에 정량의 그레이비만 얹어주는 인색한 스웨디시 문화의 정취 때문만이 아니며 많은 셀럽을 살리고 입증받았다는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 때문만도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도구 ‘안전 벨트’의 특허를 포기한 옛 개발자의 영웅담 때문만이 아니며, ‘환경복원 선구자’ 코스플레이를 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이미지 때문만도 아니었다. 단순히 볼보는 왜건..

자동차/볼보 2022.11.26

"사람 살린다"는 볼보의 자랑거리...EX90 속 30개 카메라·센서 직접 찾아봤다[CarTalk]

스웨덴 현지 볼보 EX90 전 세계 첫 공개 현장 이마 대신 루프 위…다른 선택지 없었을까 디자인 총괄 "안전 위해 디자인 일부 포기" 볼보 EX90 차량 유리 전면부 상단에는 전방 250m를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가 있다. 볼보 제공 "라이다를 꼭 '이마'에 달아야 했나요? 차량 꼭대기 같은 다른 곳은 없었나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왕의 정원에 마련된 '더 돔(The dome)'에서 첫선을 보인 '볼보 EX90'의 겉모습 중 가장 눈에 띈 건 차량 앞쪽 유리 위 한가운데 있는 '라이다(LiDAR)'였다. 라이다는 '최첨단 외부 센서 세트'다. 고속 주행 때는 전방 250m의 보행자와 반경 120m에 있는 작은 물체까지 알아차리는데 사람 얼굴로 치면 '이마'에 자리 잡았다. 라이다..

자동차/볼보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