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퍼포먼스 자랑하지만, 편안한 주행을 위한 세팅 돋보여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한때 SUV를 짐차로 취급했을 때는 세단의 위상이 차고 넘쳤다. 그중에서도 콰트로의 명성은 자자했다. 45˚ 각도의 스키 슬로프를 등판하는 광고 영상은 그야말로 드림카의 반열에 올라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는 걸 말해줬다. 아우디는 브랜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독일 프리미엄 3사라고 부른다. 다만, 아우디에 대한 우리 인식이 가벼워진 것은 한때의 방심 때문이었다. 자동차 시장의 경쟁에서 제조사들의 경쟁은 110m 허들 달리기와도 같다. 위기가 있을 때 가뿐히 넘어줄 수 있어야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어쩌다 한번 걸리면 따라잡기가 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