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지프 6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4xe, 전동화 시대 ‘인생 단짝 찾아 떠난다’

에어서스펜션에 콰드라트랙 사륜 시스템으로 험로와 눈길에서도 편안 가격 8500만원대부터 시작 최고 1억2100만원대, PHEV 선택지 고민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앞), 그랜드 체로키(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올 들어 눈이 가장 많이 오던 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의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쏟아지는 눈에 운전이 걱정됐지만 의외로 행사 관계자들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만큼 지프가 험로에 강한 차라는 믿음이 있어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다. 과거 포드 브롱코를 견제하기 위해 탄생한 체로키의 파생형 상위 버전이다. 랭글러처럼 오프로드를 추구했다기보다 실생활 활용성에 더 초점을 맞춰 설계된 차다. 처음에는 왜건형에 가까웠지만, 현재로..

자동차/지프 2023.01.13

로망의 부활을 꿈꾸며, 지프 그랜드 체로키 & 그랜드 체로키 4xe

새로운 시대, 새 지프 디자인을 얹고 다시 태어난 그랜드 체로키는 그 때의 로망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돌이켜보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로망이었다. 물론 나이대는 약간 있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어느 새 아이가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 되는, 90년대 중반에 40대를 보내고 있었던 가장들의 로망이었다. 당시 그랜드 체로키가 지나가기만 해도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이들이 꽤 있었다. 아마도 그 때는 이런 형태의 대형 SUV가 적었으니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게다가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그 당시에는 나름 매끄러운 디자인이었으니 말이다. 지프는 그 때의 명성 부활을 언제나 꿈꾸고 있다. 다른 곳에서도, 심지어 역동성을 강조하는 브랜드에서도 대형 SUV를 잇달아 만들어내는 이 시대에도 말이다...

자동차/지프 2022.12.24

[시승기] '형님' 더 닮은 도시형 SUV, 지프 컴패스 S

지프 컴패스는 무난하면서도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지프 컴패스 S 2.4 AWD를 시승했다. 지프 가문의 막내 레니게이드 보다 크고 체로키보다 살짝 작다. '베이비-그랜드 체로키'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생긴 게 큰형님인 '그랜드 체로키'를 쏙 닮았다. 지프 디자인의 핵심 중 하나인 '세븐-슬롯' 그릴은 물론 범퍼, LED 헤드램프 등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로운 컴패스 중에서도 최고급형인 컴패스 S는 곳곳에서 차별점을 뒀다. 그냥 보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꼼꼼히 비교하면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다르다. 범퍼의 소소한 디테일, 반짝거리는 크롬 대신 무광 블랙 처리된 JEEP 엠블럼과 외부 몰딩은 물론 휠조차도 매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

자동차/지프 2022.12.18

그랜드 체로키 4Xe “출퇴근은 전기로만”

“그랜드 체로키 4Xe는 전기로만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프의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 빌리 헤이즈의 말이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배터리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33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거리가 15km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일상생활에서 엔진 개입 없이 전기차로 그랜드 체로키 4Xe를 사용할 수 있다. 빌리 부사장은 “랭글러 4Xe ECU (전자 제어 장치)는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설정했지만, 그랜드 체로키 4Xe는 오프로드의 주행 성능도 강조했지만, 온로드 주행에 맞게 ECU의 설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지프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5인승 모델과 PHEV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 출시행사..

자동차/지프 2022.12.07

[시승기] 지프의 자신감, 그리고 루비콘의 신뢰 –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프(JEEP)’는 말 그대로 신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닦은 오프로드를 위한 기술, 그리고 여러 차량에 대한 개발 및 생산 경험은 말 그대로 모든 이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부류’인 경쟁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프 랭글러의 DNA를 기반으로 등장한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Gladiator)’가 오프로드 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루비콘’을 품고 등장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과연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이하 글래디에이터)는 말 그대로 랭글러를 확..

자동차/지프 2022.11.26

[클릭!이 차]"왕의 귀환"…지프 플래그십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5세대로 거듭난 그랜드 체로키는 5인승 모델로 가솔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xe'를 동시에 출시해 제품군을 완성한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외관은 더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더 넓고 커진 세븐-슬롯 그릴과 프런트 페시아는 첨단 기술을 내포한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한다.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한다. 수공예 소재를 사용한 실내는 편의 장비를 강화했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한 센터 스택,..

자동차/지프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