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푸조 6

프랑스 감성으로 달린다…'가성비 우르스' 뉴 푸조 408 [시승기]

디자인은 '베이비 스포츠카'…실내 디자인도 '세련' 부드러운 주행·코너링도 안정적…초반 가속력 아쉬워 뉴 푸조 408 외관 ⓒ News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준중형급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뉴 푸조 408을 출시했다. '독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가 주름잡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푸조의 판매량은 아쉽지만, 프랑스 감성을 가득 담은 뉴 푸조 408로 반격에 나선다.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에 주행감은 부드러웠다. 지난달 26~28일 뉴 푸조 408 GT트림을 서울 강남 일대와 북악 스카이웨이, 경기 파주 일대 등 약 160㎞ 시승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푸조 408에 거는 기대가 크다. 출시 전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자동차/푸조 2023.07.03

[시승기] 잘생긴 푸조 구원투수 408 피칭 실력도 괜찮을까?

1.2 퓨어테크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 발휘 4690만원에 성능도 가격도 무난, 디자인은 강점 푸조 408 GT 사진=푸조 주행 성능은 무난하다. 그래도 고작 1.2 배기량으로 이 정도 퍼포먼스는 훌륭하다. 단지 동급에 부피가 있는 엔진들보다 낫지는 않다는 뜻이다. 그럼 성공한 셈 아닌가? 몸값은 역시 애매모호 하다. 4290만원, 4690만원. 비싼 건 아닌 거 같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정도다. 푸조는 결국 이 선수를 영입했다. 등번호 408번의 구원투수를 경기에 전격 투입. 얼마 전 국산 팀 4번 신형 아반떼가 타석에 올라섰다. 2스트라이크에 3볼, 408도 이제 절실하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허점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408은 국내 시장 수입차-리그에서 부진한 푸조 팀의 성적을 끌어올려..

자동차/푸조 2023.06.26

[시승]디자인이 먼저다, 푸조 뉴 408

-세단·SUV 특성 결합한 차체에 미래적인 디자인 담아 -브랜드 이미지 쇄신 노려 프랑스차는 늘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대 이상의 실용성, 높은 주행 성능을 선보여 왔다. 그래서 매번 신차가 등장할 때마다 어떤 매력을 지녔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푸조가 처음 시도한 크로스오버, 뉴 408도 이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세단, SUV 등 하나의 차종에 속하는 것을 거부한다. ▲첨단과 역동 버무린 디자인 408의 외관은 푸조의 디자인 정체성과 크로스오버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다. 전면부는 기하학적 패턴이 부채꼴 모양으로 활짝 퍼지는 듯한 그릴과 매서운 눈매의 헤드램프, 사자의 송곳니를 떠올리는 LED 주간주행등으로 구성해 푸조의 일원임을 알린다. 그릴과의 경계를 허문 헤드램프는 상단에 얇은 구멍을 뚫어 ..

자동차/푸조 2023.06.01

[시승기] 푸조 508 "프랑스 맏형 다운 듬직한 주행감각"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 디젤엔진 탑재 푸조 508. 사진=김정희 기자 이제는 멀리서 푸조 차량을 봐도 놀랍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면 꽤 많은 프랑스 출신 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도로 위에서 많은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508은 푸조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1.5ℓ 디젤 엔진 하나만을 판매한다. 최고출력은 131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ℓ당 연비는 17.2km다. 가격은 시승차(GT팩 트림) 기준 5390만원이다. 얼굴은 개성이 가득하다. 위에서 아래로 얇게 떨어지는 주간주행등(DRL)은 푸조의 정체성을..

자동차/푸조 2023.03.06

[시승기] 가족을 위한 불란서 감성, 푸조 5008 SUV

올해의 SUV 티구안도 위협하는 강력한 실용성과 개성 푸조 5008 SUV 사진=푸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7인승 수입 SUV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는 두 종으로 압축된다. 올해의 SUV에도 등극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익스텐션 버전 올스페이스와 푸조 5008 SUV이다.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의 선택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주말 가족 여행에 탈 차를 찾고 있는데 5인 이상이 타야 하고 너무 비싸면 안 된다는 조건을 붙이면 위 두 모델이 가장 적합하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멋’이다. 푸조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불란서 감성’이 충만하다. 상품성만으로 차를 고르던 때는 지났다. 더욱 다양한 조건에서 차별성이 필요한데, 푸조가 이런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 디자인에는 ..

자동차/푸조 2022.11.23

[시승기] 연비 좋고 넓지만 아쉬운 주행력… 푸조 SUV ‘5008’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008′은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 두 달여 뒤인 2017년 7월 14일, 푸조 5008을 타고 프랑스 최대 국가기념일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때부터 공식 행사에 푸조 5008을 자주 타고 등장했다. 푸조 5008 앞 모습. /고성민 기자 마크롱 대통령은 그해 8월 프랑스 이블린에 위치한 레저센터에 방문해 한 아이에게 푸조 5008을 소개하며 의전차 뒷좌석에 탑승시켜주기도 했다. “무슨 차를 타고 왔어요? 람보르기니? 부가티? 페라리? 포르셰? 그 차는 트랜스포머인가요?”라고 묻는 아이에게 마크롱 대통령은 “트랜스포머는 아니지만, 방탄 기능을 갖춘 푸조 차”라고 답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7년 ..

자동차/푸조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