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컴패스. 사진 고성민 기자 지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컴패스를 ‘도시 모험가들을 위한 차(For Urban Adverturers)’라고 소개한다. 차체는 작지만, 비포장도로를 헤치는 지프의 DNA를 품고 있다는 의미다. 차명부터 나침반(Compass)으로, 모험의 향기를 풍긴다. 컴패스는 레니게이드를 제외하면 지프가 출시하는 차 중에서 덩치가 가장 작다. 콤팩트 SUV다.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 셀토스를 비롯해 콤팩트 SUV 시장에는 세련된 독일 차가 많은데, 컴패스는 거친 미국의 개성이 짙다. 컴패스를 타고 오프로드 구간을 포함한 서울 근교 약 100㎞를 주행해보니,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지프만의 장점이 느껴졌다. 반면 포장도로(온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은 다소 아쉬워 보였다. 지프 컴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