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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저렴' 해외에서 인기폭발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supelta 2022. 9.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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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가 인기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함께 깜찍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경형 전기차 '홍광 미니'가 42만6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테슬라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에 등극하기도 했다.

해당 모델은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울링자동차(Wuling)' 등과 손잡고 합작회사 SGMW를 설립, 첫 번째로 선보인 초소형 전기차로 출시와 함께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홍광 미니는 전장 2917㎜, 전폭 1493㎜, 전고 1621㎜의 크기로 2도어 4인승으로 설계됐으며 최고출력 27마력,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배터리에 따라 120~170km에 달하고 가격은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동차를 맞춤 제작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심지어 컨버터블 모델까지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GM은 지난해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홍광 미니 컨버터블 모델을 선보였고 최근 2인승 컨버터블 전기차 '카브리오(Cabrio)'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브리오는 전장 3059㎜, 전폭 1521㎜, 전고 1614㎜, 휠베이스 2010㎜이며 200km와 300km의 예비전력을 갖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고 가격은 800만~1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월 100~200대의 적은 생산량으로 판매는 추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에이미(Ami)'도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다.

먼저 한정판으로 선보인 '마이 에이미 버기(My Ami Buggy)'가 성공을 거두면서 최근 '마이 에이미 토닉(My Ami Tonic)'이 새롭게 추가됐다.

토닉은 표준 5.5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완충 시 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8마력을 생성하는 전기 모터가 앞바퀴 구동으로 움직인다.

고객들은 시트로엥이 제공하는 개인화 옵션 '마이 에이미'를 통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택, 맞춤형 차량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차량은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영국, 그리스, 모로코,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프랑스 기준 8990유로(한화 1229만원)부터 시작한다.

라트비아 장갑차 제조업체 다츠(Dartz)는 자칭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컨버터블'을 선보여 화제다.

'더 프로기(Froggy)'로 명명된 해당 모델은 SGMW의 카브리오 차체를 새롭게 개조한 것으로 뒷좌석을 제거하고 스피드스터 스타일의 리어 데크와 독특한 스포일러를 갖췄다.

다츠는 주행 성능과 관련한 최종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27bhp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속도는 시트로엥 아미의 45km/h보다 빠르고 디자인 변경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카브리오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기는 밀레니엄, 밀레니엄 어드벤처, 밀레니엄 어드벤처 시그니처 에디션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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