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친환경 시장 트렌드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도 전기차가 대중화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 전기차는 지난 9월 총 4024대가 등록돼 디젤차(2214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841대)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16.8%에 달했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등 반친화 차량으로 꼽혀온 디젤 세단과 디젤 SUV는 경유값의 상승 등 시장 환경과 맞물려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다. 탈디젤차 분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BMW, 전기 그란쿠페 i4
하이브리드차는 5311대(22.1%)가 등록됐으며, 가솔린차는 1만1538대(48.2%)로 가장 높았다.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가 조만간 하이브리드차를 추월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무공해 전기차는 폴스타 브랜드의 ‘폴스타 2’가 총 2195대가 등록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i4 eDrive40 1264대, BMW iX3 1226대,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1160대, 미니(MINI) MINI 쿠퍼(Cooper) SE 869대, 한국GM 쉐보레 볼트 EUV 818대 순을 나타냈다.
더 뉴 EQA
또 폭스바겐 ID.4는 출시되자마자 673대가 등록돼 눈길을 모았으며, 포르쉐 타이칸(652대), 메르세데스 EQA 450+ (529대), 아우디 Q4 e-tron 40(518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며 “반면에 한 때 인기를 모았던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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