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외 자동차

세단도 SUV도 전기차가 대세..미리보는 2022 파리모터쇼!

supelta 2022. 10. 17. 14:58
반응형

르노5

[파리(프랑스)=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022 파리모터쇼’가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막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는 르노, 푸조, DS 오토모빌, 지프(Jeep), BYD, 둥펑소콘(DFSK), 웨이(WEY), 다치아, 알파인(ALPINE), 빈패스트 등 프랑스와 미국, 중국, 베트남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한국과 독일, 일본 등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신차나 콘셉트카를 출품하지 않는다.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무공해 전기차와 수소차 콘셉트카, 하이브리드차 등이 소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 마스터 H2

먼저, 르노는 아이코닉한 모델 중 하나인 ‘르노 4’와 가족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Kangoo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새로운 Megane E-Tech 전기차와 오스트랄(Austral) E-Tech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마스터 밴 H2-Tech 수소차 버전도 소개한다.

르노의 CMF-EV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메간 전기차는 해치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 트림별 모델에 따라 40~160kWh의 배터리를 적용해 96~215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한번 충전으로 300~47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며, 26개의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가 탑재된다.

르노 카자르(Kadjar) 후속 모델인 오스트랄은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C세그먼트에 속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다.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으며, 1.2와 1.3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갖춰졌다. 넉넉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그룹의 산하 브랜드 알파인(Alpine)은 포뮬러1(F1) A522와 고성능 버전 A110 R을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내놓는다. 알파인 A110 R은 직결 4기통 1.8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25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차체는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또 다치아(Dacia)는 수집가용 버전 Duster Mat Edition과 Manifesto 콘셉트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르노 브랜드는 이와 함께 모빌리티 솔루션에 전념하는 Mobilize의 미래 차량과 컨셉을 통해 도시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 Mobilize Duo는 카셰어링을 위해 설계됐지만,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사람과 상품의 이동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 푸조 408 (2022 파리모터쇼)

푸조는 뉴 408과 e-208,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e-EXPERT HYDROGEN),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등 브랜드의 전동화를 책임질 제품들을 소개한다. 뉴 408의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의 구성돼 효율성과 지능적인 전동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내는 알칸타라 가죽 재질이 사용된다. 신형 e-208은 e-308을 통해 선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8.3km/kWh라는 연비와 115kW의 강력한 출력을 통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은 푸조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중형 상용 차량으로, 3분 내에 수소를 완충할 수 있어 배터리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과 상관없이 수백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은 100kW의 출력과 26.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적재용량은 최대 1톤이다.

푸조는 내년부터는 전 모델에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고, 오는 2030년까지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100%를 전동화 모델로 판매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DS 오토모빌은 업데이트된 DS3와 페이스리프트 모델 DS7 크로스백을 전시한다. DS7 크로스백은 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전용 차량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지프, 올 뉴 지프 어벤저

지프(Jeep)는 브랜드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비롯해 왜고니어 S를 소개한다. 어벤저는 B세그먼트에 속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모델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라인업을 갖춘다.

전기차 버전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륜 구동을 베이스로 한다. 지프의 eCMP를 발전시킨 STLA 스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하고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어벤저는 주로 유럽 시장을 위해 생산되며, 한국과 일본시장에서도 판매된다.

BYD는 순수 전기 7인승 SUV 탕(Tang)과 위안(Yuan) 등을 전시한다. 모델명 ‘탕’은 중국의 왕조 중 가장 번성했던 당나라에서 따왔다. 10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730km, 위안은 60.48kWh 배터리 팩을 적용하면 최대 51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빈페스트 VF 8

베트남의 자동차 브랜드인 핀패스트(VinFast)는 크로스오버 전기 SUV 모델인 VF8을 전시한다. VF8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호주 시장에서 판매된다. 피닌파리나에 의해 디자인된 VF8은 크롬 장식과 이중 헤드램프 스트립을 결합한 둥근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삼성 SDI 배터리가 탑재되며, 출력은 시장에 따라 402~201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충전 후 주행거리는 399~47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