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운전석.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1열.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3열.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3열 폴딩 전 트렁크. 이상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3열 폴딩 후 트렁크. 이상현 기자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밖에 수입되지 않았던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면서 완벽한 '패밀리카'로 거듭났다.
7인승이 가능한데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편의옵션까지 탑재돼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다.
지난달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을 서울 영등포구에서 경기도 김포시 일대 약 80㎞ 구간에서 직접 주행해봤다.
7인승 모델이지만 체감되는 차체 크기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조금 큰 준중형 SUV 사이즈였다. 국내 준중형 SUV들이 보통 5인승인 것을 감안하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느낌이었다.
가솔린 모델이지만 생각보다 엔진 소음이 정숙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특히 초반 가속도를 내는 순간에 엔진음이 크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과거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정숙성을 높였다고 느껴졌다. 이 차량에 탑재된 엔진은 2.0 TSI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30.6 ㎏.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최근 페이스 리프트(외관 개선)된 폭스바겐 브랜드 차량들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더 날렵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30㎜ 길어지고(전장 4730㎜), 전고는 15㎜(전고 1660㎜)낮아져 정통 SUV와는 거리가 다소 있다고 느껴졌다. 폭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전장이 길어지고 전장이 낮아지면서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직접 차량을 몰아보니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켜보니 인식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오토홀드 기능이나 통풍시트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단 통풍시트의 경우 성능이 우수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3단계 단계조절이 가능했지만 3단계에도 바람의 강도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1단의 경우 켜졌는지 인지조차 어려웠다.
주행 질감도 나쁘지 않았다. 가속·브레이크 페달의 민감도도 높지 않은 편이었고 코너 구간이나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차량 주변에 사물을 경고해 주는 기능은 민감한 편으로 생각됐다.
특히 도심 정체 구간에서는 차량 주변에 다른 차량이 밀접해 있다는 경고가 자주 울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차량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가까이 올 경우 거리가 어느정도 있지만 경고가 계속 울렸다.
이런 상황은 주차시에도 비슷하게 연출됐는데 조금 좁은 곳에 주차하게 되면 경고가 쉴새없이 울렸고 차량에서 내려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면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가 민감하게 울리는 편이었다.
2열 뒷좌석에도 직접 앉아봤다. 뒷좌석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됐다. 다만 3열의 경우 상당히 좁아서 유아들 외 성인이 타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3열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가족용 차량으로 활용하기에는 3열이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량의 공조장치 조절은 별도의 터치를 통해 즉각 조절이 가능했는데 이 부분은 전방을 주시하면서 조절하기에 장점으로 생각됐다.
차량 가격이 5000만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산 브랜드에서는 한 등급 위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가격면에서는 어느정도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개소세 인하분 3.5%를 적용해 5098만6000원이다.
'자동차 > 국외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ce the sky, 미니 컨버터블 쿠퍼 클래식 (0) | 2022.10.21 |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BMW 뉴 7시리즈와 뉴 X7 전시 (0) | 2022.10.21 |
'벌써 300명 예약했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전기차 '스펙터' (0) | 2022.10.21 |
볼보 xc40 중고가격 단순하고 확실함 (0) | 2022.10.20 |
[시승기] 전동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 오프로드 아이콘 – 지프 랭글러 4Xe 오버랜드 파워탑 (0) | 202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