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능력과 활동력을 높인 SUV의 탄생...RENAULTKOREA QM6 GDe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코리아 QM6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자리하면서 오너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을 전달해 왔고, 다시 이어 모델들을 선보였다. 국내 유일 LPG SUV인 LPe와 GDe에 다양한 트림들을 공개하면서 파워트레인 및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했다. 여기에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페이스리프트를 완성했고, 그 중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GDe를 시승해 보았다.
QM6가 국내 중형 SUV시장 속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사라지게 할 정도로 빈틈이 없는 스타일과 성능을 만들어 냈다. 국내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수입차들까지 중형 SUV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경쟁은 뜨겁게 일어났지만 QM6는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판매가 시작된 초반부터 오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경쟁자들을 힘들게 만들었으며, QM6는 시장에 안착해 변화를 거듭하면서 현재도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QM6가 출시되기 전 르노코리아는 소형 SUV 시장에 QM3로 시장을 만들었고, 중형 세단시장에는 SM6로 경쟁 메이커들의 아성을 무너트리는 역할을 하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출시된 QM6는 다른 모델들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과는 달리 빠르게 시장에 흡수되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또 한번의 깊은 파장을 만들면서 성장을 거듭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뉴 꼴레오스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QM6가 국내 시장에 첫 모습을 드러낸 후 타 브랜드의 중형 SUV와 경쟁을 펼치면서 변화를 거듭해 오던 QM6는 디젤에 이어 가솔린, 그리고 LP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확장했고, 이를 통해 오너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면서 브랜드의 주요모델로 자리잡게 됐다. 여기에 그 동안 부족했던 편의사양인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과 안전 장치들이 투입돼 럭셔리 SUV의 면모를 마련했다.
STYLE / 세련된 감성을 높여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다
QM6는 지난 2019년 NCBS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들의 42%가 QM6 구매 이유로 외관 스타일을 첫손에 꼽았을 뿐만 아니라 구매 이후 만족도 측면에서도 외관 스타일이 32%를 차지했으며, QM6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인 정숙성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그만큼 QM6는 성능과 함께 디자인 부분에서는 호평을 받아왔고, 이번에는 더욱 세련된 옷으로 갈아 입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75X1,845X1,670, 휠베이스 2,705mm로 여기에 활동성을 위해 최저 지상고도 비교적 높게 설정했다. 또한, 넓은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어떤 조건에서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시티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충분히 가능함을 알려 준다.
프런트에 새롭게 적용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 패턴으로 변경했고, 기존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퀀텀 윙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적용된 퀀텀 윙과 메시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새겨 넣은 QM6 로고를 더욱 빛나게 하며,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사이드는 18인치 휠은 물론 보닛라인에서 연결된 캐릭터 라인이 리어까지 이어지도록 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고, 하단에는 크롬 몰드와 스텝방식의 이원화를 추구했다.
리어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QM6에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르노만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또한, 하이 스탑램프와 D필러를 세우면서 좀더 단단한 모습을 택했고, 하단에 실버 색상의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룩이 구성돼 스포티한 성격을 제시해 준다.
실내공간은 SM6에 적용되던 세단의 성격을 이어받아 아늑하고 편안하게 다듬어져 만족감을 더욱 높여준다.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하이패스가 적용된 룸 미러는 편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 줌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해준다. 여기에 선루프 조절 스위치가 마련되면서 좀더 편리하게 작동을 하도록 했다.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심카드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까지 갖추었고,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S-Link 8.7인치 모니터, 12개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감성 품질까지 더했다. 여기에 넓은 트렁크 공간과 2열 폴딩을 통해 실용성을 높이면서 차체는 넓은 공간을 통해 차박에서도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DRIVING / 스포츠와 조용한 움직임이 세련된 성격을 갖다
시승을 진행한 QM6는 2.0 GDe 모델로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결합돼 제원상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과 11.6km/l의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추었다. 여기에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세련된 공간이 시승자를 반겨주면서 자신만의 라이프를 즐길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어 오는 듯하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설정해 놓은 색상이 들어왔고, 가솔린 엔진의 조용한 사운드만이 열린 창문으로 들어올 뿐 정숙성을 유지해 준다.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을 느끼면서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빠른 응답력으로 움직임을 가져오면서 즐길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어 온다.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는 높은 차고를 앞세운 SUV의 스타일에 만족을 하게 되고, 빠른 드라이빙이 보여주는 스타일이 여는 차종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답습력이 뛰어나다. 시내 주행을 하고 있음에도 곧바로 나타난 내리막 코스는 SUV의 터프한 성격을 보여주는 듯 탄탄한 차체 성격을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시승차지만 첨단 매커니즘이 적용되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을 가져간다.
국도에 들어서면 SUV인 시승차의 높은 차고가 시승자의 시야를 좋게 만들어주었고, 조금은 단단하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이 코너에서도 안정된 드라이빙을 유지해 여유로움까지 갖도록 만들어 준다.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밟으니 rpm 게이지가 빠르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스피드미터 게이지도 덩달아 올라서기 시작하며, SUV의 능력을 펼쳐 보이기 시작한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자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달려나가기 시작했고, 변속레버를 수동방식으로 조작하면 좀더 빠른 변속감이 차량의 성격까지도 바꿔 놓는 듯 움직임을 더 스포티하게 즐기도록 한다. 중형 SUV의 넓은 공간으로 편안함을 갖추고 있음에도 시승자의 성격에 잘 맞춰주는 능력이 기대이상으로 다가온다.
이 정도 능력이면 좀더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은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듯 발 빠른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주행을 진행하면서 적용된 안전시스템들이 연속으로 작동되면서 패밀리 SUV의 만족도를 높여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마디로 다양한 즐거움을 원한다면 한번쯤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이 QM6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르노코리아 QM6에 대핸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실용성을 높이면서 패밀리 SUV로 자리잡게 된 모델
[제원표]
르노삼성 QM6 GDe
전장×전폭×전고(mm) 4,675×1,845×1,670
휠베이스(mm) 2,705
트레드 전/후(mm) 1,595/1,590
형식/배기량(cc) 가솔린 직분사/1,997
최고출력(ps/rpm) 144/6,000
최대토크(Nm/rpm) 200.0/4,4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1.6(도심/10.6, 고속/13.1)
CO2배출량(g/km) 140
형식/변속기 FF/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6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049
지금 이 시간 가장 핫한 소식들 👉
'자동차 > 국내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승기] 우리 식구들은 스타리아를 좋아할까? 강원도 왕복 600㎞ 시승기 (0) | 2022.12.02 |
---|---|
[시승기] “왕좌에 앉은 듯”…아빠를 위한 車 쉐보레 트래버스 (0) | 2022.12.02 |
제네시스 GV80 2023년형 풀패키지 1억원, 수입차와 가격차 좁혀졌다 (0) | 2022.12.01 |
터보 없는 캐스퍼에 300KG 남자셋 탔더니?! '캐슬퍼'...캐스퍼 디에센셜 부산 왕복 시승기! (0) | 2022.11.29 |
‘F1 기술력’ 이식…연비+주행 다 잡았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