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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감성을 만들어낸 젊은 감각의 SUV, BMW X4M COMPETITION
[사진/더아이오토] BMW 브랜드에 있어서 M라인업은 좀더 높은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만들어 낼 만큼 다이내믹한 성능을 전달하게 된다. 쿠페, 세단에 SUV까지 M 퍼포먼스 배지를 달고 고성능에 어울리는 옷까지 갈아입으면서 경쟁 모델들에 앞서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여기에 젊은 감성을 갖추고 있는 BMW X4도 퍼포먼스 능력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스타일로 다듬어졌고 성능도 높아진 상태다.
BMW가 갖고 있는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나 BMW의 모델들은 저마다 특징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BMW의 드라이빙 능력에 추가해 4륜구동 방식인 X드라이브가 추가되면서 다이내믹한 달리기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도 유저들이 BMW를 선택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X시리즈는 이미 오래 전부터 4륜 구동을 채택해 왔고, X드라이브의 적용은 좀더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해 주고 있다.
BMW X4도 라인업의 확장에 따라 만들어진 SUV 모델이지만 정통 SUV와는 달리 SAC(Sports Active Vehicle) 스타일을 채택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M 스포츠 패키지는 물론 M 퍼포먼스까지 확대해 시장 속에서 좀더 재미있는 드라이빙으로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BMW X4는 X3를 기반으로 하는 쿠페형 SUV로 이전에 출시했던 쿠페형 SUV인 X6를 축소해 놓은 모습이다. 하지만 X4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면 이전의 크로스오버 SUV들보다 더 날렵한 스타일로 구성됐고, 스포츠 쿠페라는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X라인업이 다른 라인업보다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성장해 이런 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진 M버전이 성능을 더욱 높게 이끌면서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 차종으로 변신했다.
STYLE/매끄러운 유선형으로 다듬어진 쿠페형 스타일
BMW X4M 컴페티션의 베이스가 된 X4는 주행 성능이 뛰어난 쿠페형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이하 SAC)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을 기본으로 스포티하고 단단한 몸집을 자랑하며,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55X1,925X1,620, 휠베이스 2,865mm로 낮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로 더욱 당당한 SAC 모델라인업을 만들고 있다.
프런트는 X4M 로고가 적용된 대형 공기 흡입구와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이 날렵해진 BMW 트윈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과 어우러지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루프 라인은 정통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답습해 운전자 위치에서부터 테일게이트 끝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해 강인함 속에 세련된 미를 갖도록 했으며, M파츠들이 적용됐다. 이런 스타일은 X3보다 더 스포티하고 젊어 진 모습으로 바꾸어 놓으면서 다이내믹한 능력을 높였다.
사이드는 역동적이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프런트에서 리어로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라인을 통해 쿠페 형상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스타일은 이미 X6에서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차체가 작아지면서 그 모습은 더욱 단단하게 다듬어졌고, M전용 마크가 달려있는 메시타입 21인치 휠은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리어는 X4 특유의 LED 컴비내이션 램프가 기존 X시리즈와는 다르게 배치됐으며, 좀더 슬림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히, M모델 시승차에는 에이프런과 디퓨저가 다듬어지면서 역동성이 추가됐고 듀얼머플러는 차체의 멋을 더 강조하고 있다. 또한, M전용 로고와 X4M 로고가 적용되고 트렁크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스포티함을 남겨 주었다.
실내 공간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감각과 함께 M 특유의 감성이 더해졌다. 먼저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시인성이 향상됐으며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이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센터 콘솔에는 레드 엔진 버튼 등이 적용됐으며, 이와 함께 M 레더 스티어링 휠, 메리노 가죽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돼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M 세미 버킷 시트가 적용되면서 타이트한 움직임을 받아주도록 했다. X4M 컴페티션의 시트 포지션은 SUV임에도 상당히 낮게 구성되어 있으며, 사이드 볼스터를 통해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함도 높였다. 2열 레그룸은 1열 세미 버킷 시트때문에 좀더 편안함을 가지도록 했으며, 시트 착좌감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보여준다. 리어 시트공간도 M버전임에도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트렁크도 넓은 공간이 만들어 졌다.
DRIVING/다이내믹한 주행능력으로 답답함을 해결하다
시승을 진행한 X4M 컴페티션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3.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특히, 이전보다 무려 5.1kg·m가 높아진 최대토크가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과 어우러져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로 이전보다 더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고급스럽지만 단단하게 다져진 공간이 시승자를 반기고, 변속기 옆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고성능으로 다듬어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힘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성능을 직감하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rpm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미 드라마틱한 드라이빙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볍게 움직여주는 능력이 발끝으로 전달되면서 점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시내주행에 들어가면 낮은 rpm 영역부터 올려주는 샤프한 성격을 보여오면서 시원한 가속력이 강하게 다가서면서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신호가 바뀌면서 빠르게 제동을 하면 나타나는 감속 성능까지도 항상 일정한 컨디션으로 편안한 느낌을 가지도록 만든다.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시작하자 묵직한 차체지만 안정된 느낌으로 전달해 오면서도 가속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움직임마저도 가벼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주행 초반부터 보여주는 시승차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한다. 가속 페달을 꾹 밟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BMW X4M 컴페티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기 시작한다.
시승차는 SUV 스타일의 모델들이 단순히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레저를 즐기기 위한 차가 아니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음에도 안정된 성능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의 능력은 확실하게 만족감을 이끈다. 고속 드라이빙을 위해 과감한 핸들링을 진행해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해 주면서 강한 믿음을 전달해 온다.
가속페달에 움직임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력을 바탕으로 제한속도를 넘어선 시승차는 더욱 스피드를 높이면서 앞으로 달려나간다.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면 가감속으로 넘어서는 능력이 몸으로 다가올 정도로 안정된 다이내믹함이 몸으로 다가선다. 왜 X4, 여기에 M 퍼포먼스와 같은 모델을 SAC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여느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능력이다.
시승차에는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 가변적으로 자동 분배해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돼 시승을 진행하는 순간에도 빠르게 코너를 진입해도 차체는 정확한 회복력을 구축하면서 성능에 이어 또 한번의 만족스러움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스포츠 다이내믹함을 위한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임을 제시해 오면서 믿음직스러운 자신을 강하게 인지시켜 주었다.
[BMW X4 M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다이내믹한 SUV 모델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성
[제원표]
BMW X4 M 컴페티션
전장×전폭×전고(mm) 4,755×1,925×1,620
휠베이스(mm) 2,865
트레드 전/후(mm) 1,617/1,632
형식/배기량(cc) 직렬6기통 M트윈파워/2,993
최고출력(ps/rpm) 510/6,250
최대토크(kg·m/rpm) 66.3/2,750~5,500
0 → 100km/h(초) 3.8
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7.8(도심/6.8, 고속/9.3)
CO2배출량(g/km) 222
형식/변속기 4WD/8단 A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5링크 코일스프링
브레이크 전/후 모두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0R21, 265/35R21
가격(부과세포함, 만원) 1억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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