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 열풍'은 끝났다"며 비틀과 시로코 부활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풍 바람은 막다른 길에 접어들었다"며 "전성기를 누린 특정 차량들이 있으며 그것을 다시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비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셰퍼 CEO는 "비틀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회사는 가장 좋은 곳에 돈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시로코(Scirocco)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단, 비틀과 시로코 브랜드명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새로운 네이밍 체계를 마무리 중이지만 골프·티구안과 같은 모델들은 오랫동안 우리를 이끌었던 전통적이고 성공적인 이름으로 결코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단종된 비틀의 경우 전기차로 부활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헤르베르트 디스 전(前) 폭스바겐 CEO는 "ID.버즈(Buzz) 외에도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자동차들은 확장 가능한 MEB 플랫폼을 통해 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어 부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외신들은 "폭스바겐의 경우 'EV 비틀'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 오라(Ora)는 비틀을 쏙 닮은 발레하는 고양이라는 뜻의 '바레이마오(芭蕾猫)'를 자체적으로 선보였다"며 여전한 인기를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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