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 자동차 67

"토레스가 다했다" 쌍용차, 10월 1만3,156대 판매. 전년比 177% 증가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7,850대, 수출 5,306대 등 총 1만3,1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월간 판매 실적은 지난 2020년 12월 8,449대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79대)보다 139.4% 늘었다. 내수 시장에선 토레스가 4,726대가 판매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토레스틑 출시 후 4개월 연속 판매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판매는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2,077대), 티볼리(437대), 렉스턴(429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1,470대) 대비 261.0% 늘었다. 렉스턴 스포츠 1,788대, 코란도 1..

7억원짜리 포드 초미니 車 ‘기아 트리오’ 기묘해

80년대 공개된 포드의 기아 트리오(Ghia Trio)는 맥라렌 F1 스타일의 시트와 창문, 단일 와이퍼 날, 단 하나의 백미러만 있는 기이한 초미니 콘셉트카다. 그런데 이 차량이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왔으며, 놀랍게도 경매 시작 가격이 50만 달러(약 7억 원)로 책정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콘셉트카인 탓에 번호판이 없으며, 제대로 된 제품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엔진조차 없다. 원래는 250cc 2기통 모터와 후륜구동의 벨트식 변속기를 장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헨리 포드 박물관으로부터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포드 기아 트리오는 198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데뷔했다. 도심 골목 주행용 소형차로 디자인돼 폭..

[주말의 MG] '시대를 관통한 차' 그랜저, 36년 역사를 돌아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랜저는 '성공'을 의미한다. SM7, 알페온, 임팔라 등 많은 준대형 세단들이 '그랜저 타도'를 외치고 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고배를 마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에 캐딜락과 링컨이 있고, 일본에 토요타 크라운이 있듯, 현대차 그랜저는 오랜 기간동안 국산 고급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여겨져 왔다. '각그랜저'로 불려왔던 1세대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7세대 그랜저(GN7)까지의 역사만 36년이니, 이렇게 오랫동안 명맥이 이어진 국산차를 찾기도 쉽지 않다. # 당시로선 최첨단이었던 '각그랜저' 최초의 그랜저는 1986년에 등장했다. 'L카' 라는 프로젝트 아래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한 모델로, 차급은 당시 현대차의 플래그십이었던 그라나다의 상위 등급으로 설정했다. 1세대 그랜저는 당시 출시된..

MZ세대의 똑똑한 소비..."신차보다 중고차 선호"

지난달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전경. 사진=배성은 기자 최근 들어 MZ(밀레니엄+Z세대) 세대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수행기관인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가 실시한 세대별 자동차 구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같은 예산에서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중고차 선택 비중은 86%로, X세대(41~54세) 51%, 베이비부머 세대(55~64세) 28% 보다 높았다. MZ세대 소비성향 ‘가성비’ 한 몫 이처럼 MZ세대가 중고차를 신차보다 선호하는 것은 구입 가격과 세금 등에 있어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추후 되팔 때도 가격감가가 ..

"다른 아빠차 필요없다"…‘3천만원대 슈퍼카’ 카니발, 일본 킬러 [세상만車]

美서 토요타·혼다 미니밴에 승리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차급 1위' 국내선 '대체불가' 패밀리 슈퍼카 미국에서 경쟁하는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시에나 [사진출처=기아, 토요타] '국가대표 패밀리카'이자 '가족용 슈퍼카' 기아 카니발이 도요타·혼다가 장악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미(美)친' 존재감을 빛냈다. 제품 경쟁력이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으로 카니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 등에서 경쟁차종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니발 [사진출..

제네시스 G90 2023년형 12월 출시 예고, 핵심은 레벨3 자율주행

제네시스 G90 2023년형이 투입된다. G90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측면 라이다가 추가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80km/h 향상된다.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형 G90는 국내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구현된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형 G90 출시 당시 '신형 G90의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DP 적용은 올해 4분기에 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형 G90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전측면 라이다(LiDAR)가 추가된다. G90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칭 명칭은 H..

[클릭!이 차]전기차 닮은 'XM3 하이브리드'…가격 3094만원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앞서 출시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온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 이하 도심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와 닮았다. 이를 통해 XM3 ..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개선, 12.3인치 풀사이즈로 활용

쌍용차는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레스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12.3인치 풀 사이즈 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등은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빠르게 적용된다.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는 지난 7월 5일 출시 이후부터 10월 24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가 추가돼 12.3인치 디스플레이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제공된다. 업그레이드는 2개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쌍용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에 다운받아 직접 설치하거나, 쌍용차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USB 설치 방식은 쌍용차 홈..

편안한 소형 SUV! 기아 셀토스

기아의 인기 소형 SUV, 셀토스가 모습을 바꾸고 돌아왔다. 그런데 중요한 건 외형이 아니다. 그 안에 있는 편안함이다. 기아 셀토스는 등장하자마자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했었다. 왜냐하면 셀토스는 국내 시장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니라 인도 시장을 노리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 전용으로 만들었는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쏘울과는 전혀 반대되는 길을 걷는 것 같아서 복잡한 생각이 든다. 하긴 쏘울이 국내에서 그나마 3세대 모델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북미 시장의 인기였으니 어느 시장이라도 인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쨌든 그 셀토스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외형은 그다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뒷모습은 확실히 바뀐 티가 난다), 그 진면목은 사실 외형이 아니라 ..

그랜저가 그랜저를 오마주하다, 추억 돋는 레트로 포인트는 어디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차가 최근 신형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최신 디자인과 함께 '각 그랜저'라고 불리던 1세대 그랜저부터 각 세대의 그랜저의 대표 디자인 포인트를 곳곳에 반영됐다. 외부 디자인에서 1세대 그랜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는 C 필러와 삼각형의 오페라 글래스다. C 필러는 과감하게 뒤로 빠져 2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오페라 글래스는 넓고 강인하게 다듬어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또한,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 미러는 3세대 그랜저 XG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1세대 그랜저의 원 포크 스티어링 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스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