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가치 추락한 원화…"세계 주요 통화 중 3번째"

JP모건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수석전략가는 최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행사에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3개월 내 1,400원 수준이라면서도, 연내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거론했다 최근 원화 가치 하락세가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3번째로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7일까지 최근 3개월 사이 8.0% 하락했다. 이 기간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달러 외 31개 주요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가치가 원화보다 더 하락한 것은 물가 상승률이 80%에 육박하는 아르헨티나 페소화(-15.2%)와 뉴질랜드달러(-9.2%) 2개뿐이었다. 3분기만 보면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종가 1,298.90원에서 9월 말 종가 1,430.12원까지 올라 상승 폭이 ..

일주일 새 16% 급락…테슬라 `최악의 한 주`

테슬라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32% 하락한 223.07달러(31만7천87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7일(216.7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3∼7일 한 주간 주가는 16%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265.25달러에 마감했는데 42.18달러가 하락한 것이다. 한 주간 하락 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가 부진은 우선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총 34만3천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

칠순 맞은 푸틴이 받은 독특한 선물…"이걸 왜?"

우크라이나에서의 불리한 전황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일 선물로 `트랙터`를 받았다. 7일(현지시간) BBC방송, 타스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 참석차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칠순 선물로 트랙터 상품권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벨라루스산이며, 최고의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별 주문 상품인 이 트랙터는 현재 벨라루스 기업인 민스크 트랙터가 조립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2005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서 당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트랙터에 올라타 성능을 시험했고, 2010년과 ..

"삼성·SK 별도 심사"…美,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본격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과 관련, 개별 중국 기업이 아닌 기술, 장비 등을 포괄적으로 규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날 "두 건의 규칙으로 발표된 이번 수출 통제는 중국이 첨단 컴퓨팅 칩을 확보하고, 슈퍼컴퓨터와 첨단 반도체를 개발·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 장치와 능력을 대량살상무기(WMD)를 비롯한 첨단 무기 시스템 생산, 군의 결정과 계획 및 물류의 속도와 정확성 개선, 자동 군사 시스템, 인권 유린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수출통제 사유를 밝혔다..

오펜하이머 "해외 배송비 하락세…나이키, 룰루레몬 등 소매업체들 수혜 전망"

오펜하이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도 해외 배송비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소매업체들은 매출과 실적이 늘어나는 등의 수혜를 입고 있어 연말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나겔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해외 배송비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마켓의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이들 업체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겔 애널리스트는 "최근 드류리가 발표한 세계컨테이너지수(WCI, World Container Index)에서 지난주에 비해 약 8% 이상 하락한 이번주 지수는 3,688.75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주간 32회 연속 하락으로 2021년 9월 고점 대비 현재 약 64%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

1인 가구 증가에…`이 보험` 쏟아진다 [슬기로운 금융생활]

단계별 보장 강화한 치매간병보험 헬스케어서비스 접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제공 뽀로로마을에는 여러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뽀로로는 크롱과 함께, 포비는 해리와 함께 살고 있고 루피는 혼자, 패티도 혼자… 어린이 만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1인 가구. 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홀로 살고 있는 1인 가구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단 만화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현실은 더 `고독`합니다. 2021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세 집당 한 곳은 혼자사는 1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홀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자 보험시장에는 `이 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집니다. 이번 주 슬기로운 금융생활에서 다뤄볼 주제, `치매간병보험`입니다. ◆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 2,061만..

"걷기만 해도 하루 백만원 `벌었다`" 재도약 꿈꾸는 스테픈 [전자오락채굴단]

"걷기만 해도 하루 수백만 원 번다 아니, 벌었다…" "스테픈 가입하기 좋은 날입니다"…진입장벽·GMT 웹3.0 플랫폼 꿈꾸는 스테픈…수익성만으로 성공·실패 평가 어려워 #코인은 거래소에서만 살 수 있다? 아니죠! 게임도 하고, 코인도 버는 `P2E`(Play to Earn) 게임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습니다. P2E 게임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코인만 버는 게 전부일까요? 2n년차 게임 내공의 경제방송 기자가 `전자오락채굴단`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회장의 명언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가 좋을 때에는 `어중이떠중이`들도 돈을 벌지만, 시장에서 돈이 빠지고 나면 옥석 가리기가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이 말은 최근..

뉴욕증시 폭락…고강도 긴축 우려에 나스닥 3.8%↓

앞으로도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과 높은 수준의 금리 유지에 무게가 더욱 쏠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노동시장의 열기가 진정되지 않았다는 미국 노동부의 통계 발표 탓이 컸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86포인트(2.80%) 떨어진 3,639.6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20.91포인트(3.80%) 하락해 10,652.4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630.15포인트(2.11%) 하락한 29,296.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관련 통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10만 건으로 전월보다 10%가량 줄었다. 실제로 9월 실업률은 3..

`신저가 굴욕` 카카오뱅크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하며, 이달 말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뱅킹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그룹 주가가 일제히 폭락한 7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대표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현 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도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9.38% 떨어진 1만8천350원에 거래를 ..

"강한 남자 만든다"…전립선 치료제에 몰리는 돈

최근 식생활 습관 변화로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는 20~30대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꺼려하는 질병 특성상 숨어 있는 환자도 상당한 수준인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 출시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성들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배뇨 장애를 일으켜 육체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주는 질병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20~30대의 환자 비중도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제약사들은 의사의 처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