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설마 4만전자?…`국민주` 삼성전자 바닥은 어디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만원 초반대가 바닥이라고 본다"면서도 "결국 우상향이 되겠지만 실적 때문에 주가가 브이(V) 자로 반등하지는 못하고 출렁이며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실적보다 내년 업황이 변수…당분간 변동성 확대 " `국민주`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증권가는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클 걸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바닥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며, 당장의 실적보다는 내년 업황과 거시경제 상황이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2.73% 증가했지만, 영업..

한은 "기준금리 인상 지속…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 협의"

글로벌 금융시장 교란에 대비해 중층적 금융안전망의 유효성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고물가 상황이 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 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물가 오름세 및 금융불균형에 대응, 지난해 8월 이후 일곱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0.5%에서 2.5%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상 최초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가 상당 기간 5∼6%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환율이 물가 상방..

뉴욕증시, 연준 매파 발언·강달러에 일제 하락 `트위터 3.7%↓`…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 하락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하락 국제유가 상승, 금 변동 없음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93포인트(1.15%) 하락한 2만9926.9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76포인트(1.02%) 빠진 3744.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33포인트(0.68%) 내린 1만1073.31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실업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발표를 하루 앞둔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지난달 시간당 평..

"3주만에 동났던 소주"…하이트진로, 비타500에이슬 재출시

하이트진로가 한정판 소주 제품 비타500에이슬을 재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됐던 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2차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차 출시는 수량을 확대하고 일반 업소를 비롯해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로 판매 채널도 늘렸다. ​비타500에이슬은 광동제약과 협업해 출시한 제품으로 비타500과 동일한 비타민 함량이 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비타500에이슬이 재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숨 돌린 증시…"3분기 실적 집중할 때" [증시프리즘]

증시프리즘 시간입니다. 국내 증시 진단을 위해 증권부 박찬휘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박 기자, 오늘 우리 증시가 기분 좋게 반등하면서 전날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연준의 FOMC가 없는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9월 FOMC와 OPEC+ 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소화한 투자자들은 이제 3분기 어닝시즌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달 들어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최근 증시가 상승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연준 기조 변화 기대감입니다. 미국의 경기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가 크게 둔화된데 이어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

환율 연내 1,500원 가능성…제2의 외환위기는 없을 것

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현시점에서는 저성장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버틸 수 있는 기업들의 회사채나 경기방어주 등이 가장 바람직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작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타이 후이 JP모건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6일 오전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글로벌 금융시장 긴급진단 : 달러 초강세 속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위험 점검`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후이 수석전략가는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원화는 매우 저평가돼있고 미국 달러는 매우 비싸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금리 인상에 따른..

`킹달러`에 외환보유액 금융위기후 최대폭 감소…한은 "위기 아냐

다른 나라가 킹달러 현상에 자국의 통화 약세를 방어하느라 외환보유액을 대거 소진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197억달러 감소...감소율은 역대 32번째 수준 한은 "외환시장 쏠림 막기 위해 개입"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달 새 200억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 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푼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 규모로 충분한 수준인 만큼, 외환 위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7억7천만달러로, 8월 말(4,364억3천만달러)보다 19..

뉴욕증시, 원유 대량감산·고용 호조에 숨고르기 `테슬라·트위터 동반하락`…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 하락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상승 국제유가 상승, 금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포인트(0.14%) 떨어진 30,273.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20%) 하락한 3,783.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0.25%) 밀린 11,148.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민간 고용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날 개장 전 나온 9월 민간 고용은 이전보다 개선됐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국민주…"물타기도 힘들다"

국내증시는 최근 한 달새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산 삼성전자나 네이버, 카카오 등이 급락하고, 향후 증시전망도 불투명해 개인들의 증시이탈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한 달 전만 해도 2,500선을 횡보했는데, 지수가 2,200까지 내려오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SK하이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줄 뻔 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더 처참한 수준으로 두 종목 모두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입니다. 투자자별로 살펴..

`빅딜` 없었지만…`가능성` 열어둔 이재용-손정의 만남

이재용-손정의 4일 회동…삼성 경영진 배석 "ARM 지분 매각 등 구체적 논의 없었다" 물밑 협력 이어가나…프리IPO 참여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어제(4일) 만났다. 이 날 회동에는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들이 동석해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회사 ARM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코퍼리트 클럽(corporate club)에서 방한 중인 손 회장을 만났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노태문 MX부문장(사장) 등 삼성 측 경영진과 르네 하스 ARM CEO가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후에는 만찬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 "ARM 관련 구체적인 논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