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돈맥경화 묘수 찾기 `골몰`…5대 금융지주, 95조 유동성 투입

레고랜드발 자금 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가 대규모 지원에 나섭니다. 시장에 투입하는 자금만 올해 말까지 무려 95조원에 이르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한 데 이어, 추가로 민간 차원의 대규모 공급책을 내놨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시장 안정 노력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장 참가자분들의 노력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5대 금융지주가 연말까지 시장에 풀기로 한 자금 규모는 총 95조원. 이중 73조원 가량은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사용됩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차환 발행이 힘들어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포함해 특수은행채·회사채·여전채·CP(기업어음) 등을 매입하고, 단기자금시장 불안이 ..

IMF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7개월 연속 적자`

10월 무역수지 67억 달러 적자 수출, 지난해보다 5.7% 감소 수출은 줄고 수입은 계속해서 늘면서 급기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5.7% 줄어든 524억 8천만 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 6천억 원 적자로, 특히 앞선 9월 적자 규모 37억 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 지난 4월부터 7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적자 기간이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

뉴욕증시, FOMC 경계감에 일제 하락 `메타 6%↓`…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 상승 중국증시 혼조, 베트남증시 혼조 국제유가 하락, 금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내린 3만2732.9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하락한 3871.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31포인트(1.03%) 빠진 1만988.15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달 1~2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연..

"50조 퍼부어도 돈맥경화"…자금조달 `살얼음`

이런 가운데 지난주 정부가 쏟아낸 채권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경기침체 불안에 자금이 안전자산에만 쏠리다보니 회사채 금리를 올려도 기업들은 자금을 끌어오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31일 기준 CP(91일)금리는 4.61%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두 달도 채 되지않아 2%포인트 가까이 뛰었습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7~8%의 금리로 발행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대책에도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만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보통 크레딧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정리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정책당국에서 헤드라인을 잡아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실무..

`부자 아빠` 기요사키 "연준 곧 통화정책 전환 나설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연준의 통화정책 `피벗(Pivot·전환)` 가능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곧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피벗 전에 금, 은, 비트코인을 사전에 매수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금과 은 가격이 급락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은 가격이 급락한 이후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뉴욕증시, 금주 11월 FOMC·실적 공개에 변동성 확대…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급등, 유럽증시 혼조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혼조 국제유가 하락, 금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3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0.31~11.4)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2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는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온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출 것도 기대하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

애플페이 국내 상륙 임박…"초기 파급력 미미할 듯"

"이용액 0.1%대 수수료 요구"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내달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시 직후 카드 결제 업계에서 파급력은 일단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 개 가운데 애플페이가 채택 중인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가량에 그친다.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대부분 마그네틱을 통해 정보를 전송하는 MST(자기 보안 전송)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MST와 NFC 모두를 지원하지만, 애플페이는 NFC 방식만 채택하고 있다. 다만 애플페이 파급력 등에 따라 NFC 기반 단말기 보급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카드업체와 협상 중인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요구..

증시 떠나는 동학개미…예탁금 50조원선 붕괴

지난해부터 시작된 약세장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이달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2년 3개월 만에 5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예탁금 평균액은 약 49조7천178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부터 일일 투자자예탁금은 48조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달 평균액은 50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 이하를 기록한 건 2020년 7월 46조5천90억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기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통한다. ​투자자예탁금은 2020년 1, 2월만 하더라도 2..

`할로윈` 이태원서 최악의 압사 사고…149명 사망·76명 부상

`할로윈 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부상자 76명 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외국인 사..

경유 3주째 오름세…휘발유보다 194원 비싸

휘발유 L당 2.1원↓·경유 17.7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유 판매 가격은 3주째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원 내린 L(리터)당 1천663.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원 내린 1천734.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원 하락한 1천606.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2.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3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