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중간 선거를 코 앞에 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감사의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둘러싼 해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산업부 신재근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조지아 공장 기공식 소식부터 들어보도록 하죠. 현대차의 첫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은 이른바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입니다. 급속한 전동화 흐름 속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될 미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첫 걸음으로 해석됩니다. 규모도 상당합니다. 조지아 공장은 여의도 약 4배 면적에 해당하는 1,183만㎡ 부지에 건설합니다.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