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정의선 "세계가 부러워할 것"…현대차, 미 전기차 시대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중간 선거를 코 앞에 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감사의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둘러싼 해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산업부 신재근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조지아 공장 기공식 소식부터 들어보도록 하죠. 현대차의 첫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은 이른바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입니다. ​급속한 전동화 흐름 속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될 미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첫 걸음으로 해석됩니다. 규모도 상당합니다. 조지아 공장은 여의도 약 4배 면적에 해당하는 1,183만㎡ 부지에 건설합니다.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

`어닝쇼크` SK하이닉스...주가는 강보합세

SK하이닉스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는 강보합선에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11% 오른 9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0조9천8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1천27억원으로 66.7% 줄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

뉴욕증시, 연준 속도조절 기대에 사흘째 상승 `전기차·반도체 급등`…비트코인도 4%대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상승, 유럽증시 상승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혼조 국제유가 상승, 금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급등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77포인트(1.63%) 뛴 3859.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6.50포인트(2.25%) 오른 1만1199.12로 집계됐다. ​3대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분석된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 시장 전망치 0.1%"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로 전분기 대비 성장이 거의 정체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통신이 시장 이코노미스트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전망치(중간값)는 0.1%로 집계됐다. 앞서 2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 감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0.7%를 기록했는데, 이후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연간 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하면서 3분기와 4분기에 각 0.1∼0.2%씩 성장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9월까지 6개월 연속..

회사채시장, 발행연기·유찰 이어져…정부대책에도 `불안감`

​ ​ 정부가 `50조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정책을 발표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회사채 시장 내 불안감은 여전하다. ​ 주요 큰손 기관들의 곳간이 말라붙고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전히 풀리지 않아 높은 신용등급의 공사채마저 계획한 금액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발행이 취소됐으며, 일부 기업은 채권 발행 시기를 늦추는 등 시장 경색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애초 이번 주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견조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과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 속에 국내 기업들도 발행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

이자·배당소득 연 336만원 넘으면 건보료 낸다

​ ​ 이자와 배당소득을 합쳐 연간 336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연간 1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에만 건보료를 매긴다. ​ 25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재정 안정을 도모하고자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 수입 기반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천만원 이하의 분리과세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 합계)에 대한 보험료 부과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 현재는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되는 연 1천만원 초과∼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에만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부과기준 금액을 낮춰 연 336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에 대해서도 건보료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 연 336만원(과세소득 기준)은 올해 9월부터 시행된 건보료 ..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1,444.2원까지

원/달러 환율이 25일 개장 초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3원 오른 달러당 1,440.0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44.2원까지 고점을 높여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장 초반 1,4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위안화 약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진핑 3기`가 출범한 가운데 충성파 일색의 지도부가 구성되자 금융시장에서 우려가 커졌다. 간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역..

뉴욕증시,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에 이틀째 상승…테슬라 `신저가`, 中기업들 폭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상승, 유럽증시 상승 중국증시 큰폭으로 하락, 베트남증시 하락 국제유가 하락, 금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2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06포인트(1.34%) 상승한 3만1499.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4.59포인트(1.19%) 오른 3797.34을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92.90포인트(0.86%) 상승하며 1만952.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이어졌다. S&P 글로벌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전달(52.0) 대비 하락하며 위축세로 돌아섰고, 서비스업..

신라젠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기사회생`…내일부터 주식거래 재개

신약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주식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던 코오롱티슈진이 가까스로 상장 폐지 위기를 넘겼다. 한국거래소가 오늘(24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내일(25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20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의 수는 6만1,638명으로, 지분율은 36.02%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자 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주식 ..

美中 사이에 낀 증시…증권·건설, 반등 성공

외국인·기관 순매수 中 경제팀 교체에 중국·홍콩 증시 급락 현대차, 3분기 영업익 3.4%↓ 정부, 50조원 유동성 공급에 건설 업종 강세 원·달러 환율 1,439.7원 2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835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7억 원, 3,246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는 장 초반 2,250선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중국과 홍콩 증시가 중국 정부의 경제팀 교체 소식에 급락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지난 22일 폐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