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7,850대, 수출 5,306대 등 총 1만3,1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월간 판매 실적은 지난 2020년 12월 8,449대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79대)보다 139.4% 늘었다.
내수 시장에선 토레스가 4,726대가 판매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토레스틑 출시 후 4개월 연속 판매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판매는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2,077대), 티볼리(437대), 렉스턴(429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1,470대) 대비 261.0% 늘었다. 렉스턴 스포츠 1,788대, 코란도 1,592대, 렉스턴 1,068대, 티볼리 699대, 토레스가 153대 수출됐다.
쌍용차는 해외 시장에서 토레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수출 실적 개선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0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1년 6개월만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종결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이달 중 법정관리 체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 지난해 4월 15일 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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