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 자동차 67

[시승기] 승기든 쌍용 토레스, 디자인과 가성비로 개선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의 구세주로 떠오른 토레스를 보면 문뜩 7월의 프랑스 대혁명이 떠오른다. 아무리 위기에 강한 쌍용차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독주도 있었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하지만, 쌍용차는 또 한 번의 고비를 넘긴 분위기다. 승기를 들고 있는 게 바로 토레스다. 토레스는 지난달 48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기아의 잘나가는 SUV들을 제치고 국산 SUV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달인 지난 7월부터 따지자면 벌써 누적 1만대 수준이다. 쌍용차로써는 역대급이다. 토레스의 인기 비결에서 가장 먼저 꼽히는 건 디자인이다. 기존의 쌍용차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이 사람들 뇌리에 박히기 시작했다. 도심형 SUV임에도 불구하..

[시승기 - 노블클라쎄 L9] 고품격 카니발 끝판왕..편안한 좌석서 즐기는 넷플릭스 일품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반 '노블클라쎄 L9' 안락한 이동공간으로 VIP 고객 사로잡아 21.5인치 대형 스크린·냉온장고 등 매력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블클라쎄 L9’. [김지윤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몸을 푹 감싸는 푹신하면서도 넉넉한 가죽 시트에 앉아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넷플릭스를 즐긴다. 손을 살짝 뻗으면 닫는 통합 컨트롤러는 시트 포지셔닝, 공조장치, 레그레스트, 조명까지 손끝 하나로 차량 전체를 통제하게 해준다. 센터콘솔 아래 놓인 미니 냉·온장고를 통해서는 차갑거나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2열부터 후면까지 창문을 두르고 있는 커튼은 마치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기아의 대형 레저용차량(RV) ‘카니발 9인승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만들어..

SM5·크루즈·올란도..단종 후에도 중고차 시장서 '잘나가네'

SM5 노바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신차 시장에서 단종된 차 중 르노코리아 SM5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998년 출시된 SM5는 2015년 3세대 부분변경 이후 신규 제품 출시 없이 2019년 단종 수순을 밟았다. SM5는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케이카 설명이다. 또, SM5는 선호도 높은 편의기능이 다수 기본 적용돼있고, 주행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단종된 쉐보레 크루즈, 2020년 단산된 르노코리아 SM3 등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2019년 단종된 현대차 엑센트도 문의가 많았..

아이오닉6 받자마자 팔면 300만원 번다..전기차 재테크 아시나요

전기차 보조금의 허점과 현재 인기 차종에 한해 2년에 가까운 출고 대기 시간 때문이다 최신 전기차 아이오닉6 출시직후 중고차 매물 긴 대기수요·보조금 효과에 중고차주 차익도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서울경제] 출시한 지 한 달 남짓 된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중고차 재테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아이오닉6의 출고를 1년 반이나 기다려야 하자 높아진 수요에 따라 ‘보조금 재테크’가 성행하는 것이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아이오닉6 롱레인지 18인치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가격은 5800만원으로 주행거리는 40km에 그친다. 탁송과정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주행 자체를 한 적이 없는 새 차나 마찬가지다. 해당 매물 사진을 보면 차 시트 비닐도 뜯지 않을 ..

[타볼레오] 슈퍼카 맞먹게 달리는데, 편안함도 챙겼다..EV6 GT 타보니

3.5초만에 시속 100km..최고속도도 거뜬 모터·배터리 성능 올리고 핸들링·차체 손봐 전후륜 서스펜션 설정도 차별화..편안한 주행가능 GT·드리프트모드로 운전 재미 더해 마른 노면 서킷에서 드리프트중인 EV6 GT<사진제공:현대차그룹>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보통 대회용 차량으로 드리프트를 하면 타이어가 10분 정도는 버팁니다. 그런데 이 차는 3분가량 지나면 타이어를 바꿔야 합니다. 그만큼 힘이 넘치는 거죠." 지난 5일 충남 태안에 있는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드리프트(차량 뒷바퀴를 미끄러트려 과조향상태로 회전구간을 통과하는 기술)를 전문으로 하는 소준호 선수가 최근 출시된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로 시범을 보여주며 한 말이다. 취재진을 태운 채 1분 남짓 도넛 모양의..

3열 SUV로 변신하는 르노 '에스파스' 6세대 완전변경 예상 디자인

연초 르노 브랜드가 유럽 전략형 콤팩트 SUV '카자르' 후속격 모델로 '오스트랄(Austral)'을 선보이며 시장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과거 미니밴 형태로 선보인 '에스파스(Espace)' 후속으로 3열 SUV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80년대 MPV 또는 미니밴으로 판매되던 르노 에스파스는 다음 세대에서 과감한 차체 변형을 통해 SUV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스페인의 한 도로에서 르노 오스트랄 디자인의 3열 SUV 프로토타입이 발견됐으며, 해당 모델이 에스파스 후속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신차 예상도 또한 함께 공개했다. 앞서 로이터는 르노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파스와 '탈리스만(Talisman)'이 단종 수순을 밟게된다고 전한 바..

"100km까지 몇 초?"..車마니아들 주목하는 '제로백'은

[사진=뉴시스] 기아 EV6 GT.(사진=기아) 2022.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새로 출시한 전기차 EV6 GT가 제로백 3.5초를 앞세워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로백은 무엇이고 3.5초면 얼마나 빠르다는 것일까. 이 용어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로백은 숫자 0을 의미하는 '제로'와 숫자 100(백)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즉, 자동차가 멈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뜻한다. 예컨대 제로백이 10초인 차보다는 7초인 차가 가속 능력이 좋다(빠르다)고 할 수 있다. 제로백은 영어로 '제로 투 헌드레드(zero to hu..

[시승기] 미국 중형 SUV의 시작, 쉐보레 이쿼녹스 AWD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894 만날수록 편안함이 무엇인지 알려준 SUV [사진/더아이오토] 쉐보레 브랜드가 중형 SUV로 밀고 있는 이쿼녹스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면서 일상에 특별함과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함을 제시했다. 이쿼녹스의 출시를 통해 쉐보레는 소형 SUV에서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어떤 즐거움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국내 생산은 물론 미국 생산되는 차종들로 꽉 찬 SUV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는 다른 메이커들에게 영향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지만 시장 속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새로운 모습과 달라진 엔진으로 돌아온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1935년 세계..

[스파이샷] 기아 EV9 주행 영상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은 전장 5m에 전폭 2m, 전고 180cm의 큰 차제를 가지고 있으며, 0-100km/h 가속시간 5초대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기아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가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돕는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자동차선변경 등이 통합된 오토모드는 2025년 이후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하게 된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생각보다 작은 아이오닉6..성인 태우려면 아이오닉5 사세요[차알못시승기]

플랫폼 전기차는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을 고려한다면, 아이오닉5를 선택하는 게 더 낫다 현대차 아이오닉6/사진=이강준 기자 작년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는 테슬라 이후 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한 몇 안되는 전기차였다. 같은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기아 EV6도 연달아 성공하면서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믿고 사도 된다'는 평가까지 나오게 됐다. 한국 소비자들이 세단 버전 현대차 아이오닉6에 거는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아이오닉5만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더 멀리가는 전기차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이오닉6는 최대 주행가능거리 50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보조금 1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대신 내부 공간은 그만큼 좁아졌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