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외 자동차 291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 예고…'충전은 12분이면 끝'

BMW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3 CES를 통해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뉴클래스'에 대한 힌트를 내놨다. BMW그룹의 프랭크 웨버 기술개발 총괄은 최근 외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플랫폼은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 구조를 적용해 차급에 맞게 배터리팩과 차체 크기를 최적화 할 수 있고,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구현해 지속가능성도 염두했다" 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뉴클래스 플랫폼은 1시리즈부터 X7을 아우르는 BMW의 모든 차급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268~1341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웨버 총괄은 이미 전동화 M 모델에 쿼드모터를 장착하..

[시승]고성능 대중화를 위한 기폭제, AMG A35

-빠른 엔진 반응과 민첩한 감각 돋보여 -극단적으로 성격 바뀌는 서스펜션 특징 AMG는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 중 하나다. 대배기량 고집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폭넓은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는 것. 전기 에너지와 결합시킨 53을 비롯해 43에 이어 콤팩트카 제품군에 넣은 35까지 AMG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는 정체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벤츠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역동적인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히려 AMG 매력을 새로 경험할 수 있게 마련한다는 것은 장점이다. AMG A35도 그 중 하나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AMG로서 신규 소비층을 이끌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밋밋하거나 스포티한 느낌만 내는 차도 아니다. 누구보다 화..

[시승기] 한층 넓어진 공간, 그리고 TSI 엔진의 매력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스테디셀링 SUV, 티구안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폭스바겐의 선봉장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리고 티구안이 촉발시킨 수입 SUV 시장의 경쟁은 토요타 RAV4와 혼다 CR-V는 물론 푸조 3008과 같은 여러 경쟁자들의 등장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차량,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였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보다 더욱 넓은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뽐내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한다. 과연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시승을 위해 준비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프레스티지’ 사양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한층 늘어난 여유를 과시한다...

‘안전의 대명사’ XC60, ADAS가 끝내주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볼보 XC60 B5 직접 타보니 심플한 디자인, 내부는 호텔 감성 넘치는 파워·편안한 승차감 감탄 최상급 안전·편의사양 탑재 든든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장착한 볼보 XC60 B5 모델은 최고 출력 250마력의 여유로운 성능과 공인 복합 연비 9.1km/L의 뛰어난 효율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디자인, 안전, 편의사양, 가격. 자동차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들이다. 이 4가지 요소가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수입 중형 SUV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볼보 XC60 B5를 꼽을 수 있다. 도심에서는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들이 풍기는 럭셔리한 매력을, 장거리 여행에서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

[리뷰] 전동화 픽업의 전성시대를 이끌 GMC의 아이콘 – GMC 시에라 EV

GMC 시에라 EV GM 그룹은 최근 산하 브랜드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쉐보레 브랜드는 물론이고 GMC, 캐딜락 등을 통해 독특한 컨셉, 그리고 더욱 특별한 감각을 담은 전동화 모델이 연이어 등장하며 ‘미국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시장의 관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MC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픽업트럭, ‘시에라’의 전동화 모델인 ‘시에라 EV’를 공개했다. 과연 시에라 EV는 어떤 차량일까? GMC 시에라 EV 압도적 스케일, 그리고 전동화 픽업트럭 시에라 EV의 등장은 ‘초기 한정 모델’인 시에라 EV 데날리 에디션 1의 등장과 함께 이우러졌다. ‘데날리’는 GMC의 트림 구성 중 최상위 제품군에 붙는 명칭으로 시에라 EV의 첫 등장을 알리..

영원한 라이벌, 람브로기니와 페라리가 내놓은 두 SUV의 대결

사진 : 람보르기니 '우루스 S'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슈퍼카 제조전문 업체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를 지난 달 최초 공개했다. 우루스 S는 최근 출시된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우루스 퍼포만테 모델과 함께 우루스 라인업을 확장시켰으며,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움,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모두 겸비한 모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모델이다. 이에 맞서는 우루스 S의 가장 강력한 차량은 단연코 람브로기니의 영원한 숙적인 페라리의 '푸로산게'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며, 페라리 최초의 SUV로 4인승 슈팅브레이크 GTC4가 이어온 4인승 바통을 이어받는다. 가장 강력..

할인만 1,250만 원? 대규모 할인 시작했다는 수입차

준대형,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차량이 무엇일까? 아마도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나 제네시스의 GV80일 것이다. 물론 수입 브랜드에도 준대형, 대형 SUV들이 존재한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준대형, 대형 SUV들은 차체 크기가 큰 만큼 기본 가격부터 상당한 편인데, 수입 브랜드 차량이라면 그 가격이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 대규모 할인을 통해 국산 준대형, 대형 SUV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했다는 수입차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미국 오프로드 명가,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L이다. 할인 규모만 무려 천만 원이 넘어간다는 그랜드 체로키 L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랜드 체로키 L 천만 원 넘는 할..

[시승기] 보다 역동적인 감성으로 피어난 폭스바겐의 세단 – 폭스바겐 아테온 R-라인 4모션

폭스바겐 아테온 R-라인 4모션 ‘수입차의 대중화’ 기조를 앞세운 폭스바겐코리아가 분주한 2022년을 보내고 있다. 폭스바겐은 브랜드를 대표하며 ‘해치백’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골프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리뉴얼된 파사트 GT, 그리고 더욱 우수한 경쟁력을 부여 받은 4도어 쿠페 모델인 ‘아테온’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리고 이러한 ‘아테온’에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감각, 그리고 보다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하는 4모션을 더한 ‘아테온 R-라인 4모션’을 선보이며 아테온 포트폴리오를 더욱 매력적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아테온 R-라인 4모션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폭스바겐 아테온 R-라인 4모션 국내 시장에 판매된 아테온 R-라인 4모션은 ‘단일 트..

캐딜락 셀레스틱의 디자인

오늘 칼럼에서는 얼마 전에 2024년형으로 발표된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 셀레스티크(Celestiq)의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셀레스티크의 양산형 모델의 생산은 2023년 12월부터 시작되며, 시판 가격은 30만달러, 약 4억 3천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 아마 독자들은 이 금액이 환율 계산을 잘못 한 거 같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른다. 최고 가격이 4억 얼마라고 해도 그것도 요즈음의 최고급 승용차의 가격 언저리인데, 시작 가격이 그렇다니 이건 뭔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양산 브랜드 캐딜락에서….. 물론 아메리칸 럭셔리(American Luxury) 라고 해도 양산 브랜드 인데 말이다. ..

BMW, 깜찍한 가성비 소형 전기차 ‘i1‧i2’ 준비

BMW i Vision Circular 컨셉트 BMW가 가성비 소형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BMW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 1시리즈와 2시리즈 차량은 전동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새로운 BMW i1과 i2 차량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가솔린 차량인 1시리즈와 2시리즈의 전기차 모델로 추정된다. 전기차인 BMW i1은 모델 코드 NB0으로 2027년 11월경 독일에서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드네임 NB8인 i2는 2028년 7월에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U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금지 정책에 효력이 발생하는 2035년까지 i1과 i2는 모두 생산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BMW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뉴클래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뉴클래스 플랫폼은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