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02

[시승기] 제네시스 GV60 '고속에서 진가 발휘되는 컴팩트 전기차'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젊은층이 원했던 기준을 갖춘 차라고 볼 수 있다. 작지만 강하게 튀어나가는 운전의 재미가 최고다. 정보기술(IT) 기능이 빠짐없이 들어갔고, 음악을 종일 크게 틀어놔도 질리지 않는 입체적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집에서 충전이 매일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완충을 했더니 주행가능 거리 500㎞가 훌쩍 넘게 찍혔다. 요즘처럼 선선해진 가을엔 공인된 450㎞ 주행거리보다 20% 이상 넘게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시승차는 후륜 2륜구동에다 풀옵션에 가깝게 선택한 7200만원짜리 모델이다. 기본모델이 5990만원부터 시작되니 50% 보조금 수준을 받을 수 있다. 많게는 350만원 가량 받는 셈이다. 작년까지 6000만원 ..

"100km까지 몇 초?"..車마니아들 주목하는 '제로백'은

[사진=뉴시스] 기아 EV6 GT.(사진=기아) 2022.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새로 출시한 전기차 EV6 GT가 제로백 3.5초를 앞세워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로백은 무엇이고 3.5초면 얼마나 빠르다는 것일까. 이 용어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로백은 숫자 0을 의미하는 '제로'와 숫자 100(백)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즉, 자동차가 멈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뜻한다. 예컨대 제로백이 10초인 차보다는 7초인 차가 가속 능력이 좋다(빠르다)고 할 수 있다. 제로백은 영어로 '제로 투 헌드레드(zero to hu..

[시승기] 완벽한 상품성으로 돌아온 볼보 XC40 B4 AWD

볼보 XC40 B4 AWD 볼보의 소형 SUV XC40이 또 한 번 변신했다. 소폭의 디자인 변화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애플 카플레이까지 더했다. 더 이상 이 급에서 부족함을 찾을 수 없다. 완벽한 상품성을 갖춰 돌아온 XC40 B4 AWD를 시승했다. 볼보 패밀리룩을 따른 귀여운 외모는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의 디테일이 변화해 좀 더 날렵함이 느껴진다. 볼보 상징인 아이언 마크 로고를 앞세운 그릴 역시 살짝 변화를 줬다. 전면 범퍼의 디테일도 변경했지만 기존 모델의 차주가 아닌 이상 큰 차이를 찾아 보기 어렵다. 휠 디자인은 확실한 변화를 거쳤다.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트림에 적용된 19인치 휠은 작은 차체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보닛 옆에 달린..

디스플레이 확 키운 골프 부분변경 스파이샷..마지막 내연기관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 출시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폭스바겐 대표 해치백 모델 골프가 부분변경을 준비 중이다. 최근 테스트 중인 골프 부분변경 모델이 외신에 포착됐다. 외관 변경은 찾아보기 어렵다. 폭스바겐 모델은 페이스리프트에 외관 변경은 최소화한다. 골프 부분변경 핵심은 실내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실내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압도적인 크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눈길을 끈다. 현행 8세대 골프는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테스트 중인 차량에는 최소 15인치 가량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최근 유출된 티구안 완전변경 모델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바로 밑에 위치..

[시승기] 미국 중형 SUV의 시작, 쉐보레 이쿼녹스 AWD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894 만날수록 편안함이 무엇인지 알려준 SUV [사진/더아이오토] 쉐보레 브랜드가 중형 SUV로 밀고 있는 이쿼녹스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면서 일상에 특별함과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함을 제시했다. 이쿼녹스의 출시를 통해 쉐보레는 소형 SUV에서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어떤 즐거움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국내 생산은 물론 미국 생산되는 차종들로 꽉 찬 SUV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는 다른 메이커들에게 영향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지만 시장 속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새로운 모습과 달라진 엔진으로 돌아온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1935년 세계..

[레알시승기]"오프로드 아이콘, 감성 끝판왕"..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판매 가격은 7750만원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김승모 기자 최근 유행하는 '차박', '캠핑'에 가장 어울릴 만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있다. 오프로드 감성을 떠올릴 때면 '끝판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차다. 바로 지프 랭글러다. 지프는 랭글러가 독보적인 4x4 성능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개념을 제시했다고 자신한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김승모 기자 최근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을 이용해 강원도 정선 일대를 돌아오는 총 거리 400여km를 시승했다. 보자마자 둥근 헤드라이트와 세븐 슬롯 프론트 그릴, 펜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측면은 두툼하고 돌출한 펜더가 견고하게 차체를 더욱 보호하는 느낌이다. 후면부는 전형적인 랭글러의 특징을 따랐다. 박스..

[시승기] 예술을 품어 설득력을 높인 프렌치 프리미엄 – DS 오토모빌 'DS 4 리볼리'

차량 조작에 따른 차량의 반응이 보다 선명하게 구현되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민첩한 주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DS 오토모빌 DS 4 리볼리 시승기 지난 2015년,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디비전’을 탈피하고 독자 브랜드로 활동을 시작한 DS 오토모빌은 DS 7 크로스백과 DS 3을 앞세우며 ‘프랑스의 미학’을 유럽 및 전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DS의 차량들은 ‘이해한다면 아방가르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기존의 자동차 디자인과 사뭇 다른 감성과 작지만 화려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피어난 여러 디테일을 통해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평가 받은 DS 4이 대한민국 시장에 등장했다. 과연 DS 4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DS ..

[시승기] BMW M760Li xDrive "다시 만날 수 없을 12기통 세단의 강렬한 여운"

BMW M760Li xDrive 판매 가격은 2억3626만 원이다 BMW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연말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현행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M760Li xDrive'를 최근 만나봤다. BMW 12기통 엔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다시 만날 수 없을 운명을 직감하기에 해당 모델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먼저 BMW 7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6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국내 첫선을 보인 이후 2019년 6월, 부분변경모델이 신규 도입되며 상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9/30] 페스룸 전제품 60% 진행중! 페스룸 PETHROOM 광고 정보 7시리즈 현행 모델은..

BMW, 차세대 모델에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탑재. 2년 내 신차 적용

알렉사는 기업이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가 차세대 음성 비서로 아마존 ‘알렉사(Alexa)’를 탑재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BMW는 아마존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알렉사가 운전자와 차량 간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운전 집중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사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개발한 인골지능(AI) 비서로 가정용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차에도 탑재되고 있다. BMW 이외에 폭스바겐도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ID.4’에 알렉사 음성 비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BMW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

시트로엥, 신개념 EV픽업 '올리' 공개.."재활용 소재로 완성"

시트로엥이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신개념 전기픽업 콘셉트 '올리(Oli)'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올리는 저렴한 가격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스타일의 경량 전기 픽업으로 재활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시트로엥이 내년부터 양산모델에 적용할 신규 로고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최초로 통합된 제품이다. 전장은 4200mm로 디자인은 마치 사이즈를 키운 시트로엥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Ami)와 같은 느낌이다. "바퀴 위 실험실(laboratory on wheels)"이라는 애칭을 가진 올리는 수직의 앞 유리, 화려한 실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수어사이드 도어,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픽업 베드 등 파격적인 차체 스타일을 갖췄다. 시트로엥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보닛에 '에어로덕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