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젊은층이 원했던 기준을 갖춘 차라고 볼 수 있다. 작지만 강하게 튀어나가는 운전의 재미가 최고다. 정보기술(IT) 기능이 빠짐없이 들어갔고, 음악을 종일 크게 틀어놔도 질리지 않는 입체적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집에서 충전이 매일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완충을 했더니 주행가능 거리 500㎞가 훌쩍 넘게 찍혔다. 요즘처럼 선선해진 가을엔 공인된 450㎞ 주행거리보다 20% 이상 넘게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시승차는 후륜 2륜구동에다 풀옵션에 가깝게 선택한 7200만원짜리 모델이다. 기본모델이 5990만원부터 시작되니 50% 보조금 수준을 받을 수 있다. 많게는 350만원 가량 받는 셈이다. 작년까지 600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