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02

생각보다 작은 아이오닉6..성인 태우려면 아이오닉5 사세요[차알못시승기]

플랫폼 전기차는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을 고려한다면, 아이오닉5를 선택하는 게 더 낫다 현대차 아이오닉6/사진=이강준 기자 작년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는 테슬라 이후 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한 몇 안되는 전기차였다. 같은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기아 EV6도 연달아 성공하면서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믿고 사도 된다'는 평가까지 나오게 됐다. 한국 소비자들이 세단 버전 현대차 아이오닉6에 거는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아이오닉5만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더 멀리가는 전기차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이오닉6는 최대 주행가능거리 50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보조금 1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대신 내부 공간은 그만큼 좁아졌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시승기] BMW R18 클래식, '프로펠러 항공기가 떠올랐다'

언제부턴가 크루저 바이크의 매력에 푹 빠졌다. 손쉽게 다룰 수 있었던 혼다 레블500은 물론, 할리데이비슨의 여러 라인업들을 경험해보니, 유유자적 바람을 가르며 엔진의 고동감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교외로 달려나가는 라이더들의 심정을 최근에야 이해했다. 이렇다보니 BMW R18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미국 브랜드의 영역일 것만 같은 크루저 바이크를 독일 회사가 만들었다니.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오지 않아 선뜻 시승을 요청했다. # 클래식, 그 자체의 디자인 할리데이비슨을 닮았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R18의 외형은 BMW의 시작을 알렸던 R5에서 유래했다. 이렇다보니 1930년대를 풍미했던 당시의 바이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곳곳의 디자인 요소들도 클래식함을 더해준다..

오프로드 달릴수록 오르는 '짚(JEEP)心'..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

지프는 브랜드 정신을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는 충성 고객들과 문화 속에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 험난한 길도 랭글러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사 만족도 100%, 재참여 의향 100%, 지프 차량 재구매 의사 100% !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에 참가한 고객들의 설문 응답 결과다. 참가자 모집부터 치열한 경쟁률로 화제를 모은 지프의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 속에 성료했다.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번엔 DMZ다'는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만을 위해 개발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으로, 지프 마케팅의 일환이다. 올해는 이제껏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DMZ) 코스를 ..

[시승기]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만난 '로망' –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있어 전동화의 흐름은 피할 수 없는 ‘기조’가 되었다. 그로 인해 많은 브랜드들은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전기차, 전동화 모델은 물론 각종 비전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마세라티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마세라티 역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인 ‘GT 하이브리드’ 사양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순수 전기차 역시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는 의지와 관련 청사진을 연이어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통적인 가치’ 그리고 ‘내연기관의 매력’을 품은 차량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강력한 V8 엔진을 품은 존재, ‘트로페오’가 자리한다.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시승을 위해 준비된 기블리의 정점, ‘기블..

폭스바겐, EV 프로토타입 '젠.트래블' 공개.."5단계 자율주행"

젠.트래블은 24일 파리 근교 샹틸리 아트 앤 엘레강스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폭스바겐이 5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프로토타입 '젠.트래블(GEN.TRAVEL)'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단거리 이동에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폭스바겐의 연구 결과 탄생한 시험 모델로 매우 유용한 모듈식 인테리어 콘셉트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좌석 등을 특징으로 한다.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젠.트래블은 우리에게 미래의 자율주행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등 미래 여행의 단편을 보여준다"며 "외형은 미래 이동성을 위한 선지적 미래 디자인을 구현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효율적인 특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적 완벽함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만나 '형식은 기능을 따르는 것'이 아..

차세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대한민국 상륙!

우루스 퍼포만테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원대(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가 슈퍼 SUV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출시했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국내 출시는 지난 8월 19일 전 세계 최초 공개 이후 불과 한 달 여 만으로, 우루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한국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람보르기니 서울의 의지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는 2019년 국내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서울의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

이성적인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GTS

가격 ​​​​​​​​​1억8030만원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GTS가 더해졌다. 높은 출력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모르는 사이에 짜릿함이 더해진다. 전기 스포츠카가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실 필자는 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포르쉐가 아무리 전기차를 잘 만들었다고 하지만, 타이칸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1억이 넘어간다. 돈이 많다고 해도 가볍게 접근할 수는 없는 가격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타이칸이 이렇게 많이 팔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서울 시내에서 눈만 돌리면 보이고 마는 전기차가 되었다. 2021년에 1296대를 팔았다고 하니, 그 인기가 짐작이 가리라. 사실 운동 성능만 놓고 생각해보면 이렇게 잘 만든 전기차가 드물다. 급속 충전 기능에 고속 주행도 가..

[시승기] 매력적인 패키지, 우수한 퍼포먼스의 3열 SUV – 캐딜락 XT6

지금 다시 만난 XT6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독일 3사의 프리미엄 SUV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게 된다 캐딜락 XT6 최근 국내 SUV 시장은 다채롭게 발전하고 있다. 정통 오프로드 아이콘들의 연이은 등장은 물론 대형의 SUV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감성, 그리고 우수한 퍼포먼스는 물론 ‘가성비’까지 갖추며 주목을 받았던 XT6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은 안타까울 정도로 미비하지만, 탁월한 구성을 갖춘 차량이다. 많은 경쟁자 속 다시 마주한 XT6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캐딜락 XT6 국내에 판매 중인 XT6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대담하면서도 넉넉한 존재감을 제..

최신 기술과 오랜 경험의 결합체 - 폭스바겐 ID4 시승기

국내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폭스바겐의 완전 전기차 ID.4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폭스바겐의 100% 전기차, ID.4가 출시된 지 일주일이 지난 20일(화), 폭스바겐코리아는 ID.4의 출시 행사 이후 일주일 만에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ID.4는 비틀과 골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월드카(World Car)로 내세우고 있는 모델이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이끌 전략 차종이다. 폭스바겐 미래 전략의 선봉을 맡게 된 차세대 월드카, ID.4를 시승하며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 지 살펴본다. 폭스바겐 ID.4의 외관은 ID.버즈(ID.Buzz)를 통해 드러낸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컴팩트급 크로스오버 SUV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느낌을 ..

AMG 신형 C63 S 공개, 4기통 PHEV로 세대교체

PHEV 시스템은 효율성보다 성능을 우선시한다. 전기모드 최대 주행거리는 13km다 메르세데스 AMG는 신형 C63 S E-퍼포먼스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63 S E-퍼포먼스에는 2.0리터 4기통 엔진 기반의 PHEV로 합산 총 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이다. 공차중량은 2036kg으로 늘었다.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신형 C63 S E-퍼포먼스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476마력으로 기존 V8 엔진 성능에 근접하다. 후륜 전기모터, 6.1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된 PHEV 시스템이 도입됐다. 합산 총 출력은 680마력, 최대토크는 10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