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FOMC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6월 저점 깨질까 우려하는 월가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오펜하이머는 여전히 10월에 증시가 바닥을 친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는 유지했습니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개장을 앞두고 조금씩 낙폭을 줄이려는 흐름도 잠시 나왔지만, 3대 지수 선물 모두 0.8% 이상 낙폭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 결과가 오는 21일에 나오는데, 이를 앞두고 시장의 투자심리는 `공포` 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CNN 공포와 탐욕지수는 현재 33으로 `극단적 공포`인 25에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고요. S&P 500 변동성 지수인 VIX는 현재 27선을 넘어 상승 중입니다. 월가에서는 각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침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이번 주 수요일부터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스위스, 영국,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美 증시도 끝물…새 투자처는 우즈벡" [글로벌 구루에게 듣는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대규모 랠리가 찾아올 수 있겠지만 그게 마지막이 될 것이다"며 "주식 시장 강세장의 끝은 내년 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짐 로저스는 한국경제TV의 특집 인터뷰 `글로벌 구루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강세장이 끝나면 한국의 삼성전자나 미국의 애플 등과 같은 우량주도 안전하지 않다"며 그 대안으로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년 간 불황에 빠졌다가 최근 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며 "이런 투자처를 발견하면 약세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 회장은 다가올 약세장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꼽히는..

"내년 2.2% 성장"…OECD, `韓경제 삼각파도` 경고

물가 대응을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게속 올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 2.5%에서 2.2%로 내려잡았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이 경기 회복을 늦추고 있고 금리가 올라 가계부채가 위험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회복 속도는 늦고 불확실성은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다 본 내년 우리 경제의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로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 교역조건은 나빠졌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어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OECD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파..

엔저 수렁에 빠진 日…"경제력 30년 후퇴"

닛케이는 올해 1∼8월 외국인의 일본 주식 거래에서 매도액이 매수액보다 2조7천억엔(약 26조2천억원) 많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평균임금, 한국에 이미 밀려" 엔화 약세(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경제력이 3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현지 유력 경제지의 지적이 나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올해 환율이 1달러에 140엔 수준이 되면 달러로 환산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992년에 이어 30년 만에 4조 달러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일본의 명목 GDP가 553조엔(약 5천366조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GDP를 달러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환율이 1달러에 140엔 수준이고 OECD의 관측이 정확하다면 올해 일본 GDP는 3조9천억..

뉴욕증시, 금주 9월 FOMC 결과에 `큰 변동성` 촉각…비트코인 연일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 하락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하락 국제유가 상승, 금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9월 1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오는 20~21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 차례 연속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즉 100bp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연준의 앞선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내놓을 경제성장률, 물가, ..

한국차 세계시장 점유율 하락…중국은 `훨훨`

유럽연합(EU)의 환경장관 이사회는 지난 6월 EU 내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에 관한 기후변화 관련 포괄적 정책에 합의했고,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자동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차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7.7%로 0.2%포인트(p) 떨어졌다. 한국차는 유럽(7.6%→9.9%)과 미국(9.7%→10.4%)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아졌지만, 인도(23.3%→21.3%) 등 신흥시장의 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하..

킹달러에 `셀코리아`…외인 시총 비중 30%도 위태

외국인이 투자자가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1천892조원,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시총은 575조원이다. 시총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30.39%다. 이는 2009년 7월 27일의 30.37% 이후 약 13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코스피 외국인 시총 비중은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1월 25일에 34.20%까지 늘었다가 점점 하락해 30%대까지 내려왔다.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외국인 시총 비중이 3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30%대가 무너지면 2009년 7월 13일(29.92%) 이후 처음이 된다. 외국..

"치킨 사러 오픈런"…美 언론도 주목한 K-치킨값

한국인에게 편안한 음식이었던 치킨은 이제 망설임 없이 쉽게 주문하는 음식이 아니다 한국의 대표 서민음식 `치킨`이 물가상승 여파로 값이 치솟고 있다고 미국 매체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치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겨 먹는 `소울 푸드`로 통하지만, 최근 치킨값 상승세를 보면 한국에도 엄습한 인플레이션을 실감케 한다는 것이다. CNN은 한 대형마트에서 사람들이 6천900원짜리 치킨을 구매하기 위해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치킨 매장으로 뛰는 `오픈런` 풍경을 촬영한 온라인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마트가 문을 연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 사람들이 우르르 매장을 가로질러 곧바로 치킨 판매대로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프라이드치킨 값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1만5천원 안팎이었으나..

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부동산은 美 연준이 만든 거대 종양"

비트코인의 가치는 정확히 제로(Zero)에 수렴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 뉴욕대 교수가 비트코인과 부동산 거품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탈레브는 "재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시장에 거대한 거품이 형성됐다"면서 "특히 비트코인과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의 `종양(Tumor)`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날 나심 탈레브 교수는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이 미국의 경제 구조를 처참히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시장 곳곳에 거품과 종양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비트코인, 헤지펀드 등 존재해..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감 확산…다우 0.45%↓

20세기 초 찰스 다우가 창안한 다우 이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운송지수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증시가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의 경고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39.40포인트(0.45%) 떨어진 30,822.4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8.02포인트(0.72%) 하락한 3,873.3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3.95포인트(0.90%) 밀린 11,448.40으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지난주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8월 소비자물가에 따른 충격에 한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이날은 페덱스의 경고가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페덱스는 전날 변동성이 큰 상황이 실적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