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해 320

잘나가고 잘멈추는 마세라티 '기블리' 타보니

마세라티 브랜드는 이탈리아 대통령 의전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차알못시승기] 준대형 세단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주행·제동 성능 '인상적'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사진=김동훈 기자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준대형 세단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최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한남동에서 경북 안동까지 왕복 약 450km. 수도권을 오가는 일반적 시승 코스와 비교하면 상당한 장거리를 달린 셈이다. 그러나 운전하는 재미 덕에 힘들지도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제한속도 110km의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전하면서 주행 성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블리는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부는 거친 바람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그 바람처럼 거칠고 빠를까. 이른바 '풀악셀'을 밟으면..

뉴욕증시, 파월 긴축지속 발언 불구 상승…AMD 3.9%↑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 상승, 유럽증시 상승 중국증시 하락, 베트남증시 하락 국제유가 상승, 금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9월 9일 오전 6시 현재] /SPAN> ​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24포인트(0.61%) 상승한 3만1774.5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31포인트(0.66%) 오른 4006.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23포인트(0.6%) 상승한 1만1862.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과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시장은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강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

`반도체 1위` 지각변동?…TSMC 3분기 매출 삼성 제칠 듯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메모리가 주력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1위 자리를 뺏길 처지에 놓였다 올해 3분기 대만의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3분기 TSMC의 반도체 매출을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202억달러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매출 전망치는 182억9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로라면 TSMC가 3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르게 된다. 인텔의 3분기 반도체 매출은 150억4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 상승할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는 삼성전자와 인텔 간의..

아이폰14 온다…애플살까, LG이노텍 살까

애플의 신작 아이폰14가 오늘 새벽 출시됐습니다. 전작에 비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늘리고, 노치를 없애는 등 성능 면에서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관련해서 양현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양 기자, 시장 반응이 좀 어떻습니까? 시장 반응은 뜨겁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동결` 때문입니다. 아이폰14가 공개되기 전,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다만 환율효과로 북미지역을 제외하곤 20%가량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가격동결도 쉽지 않은 결정인 만큼, 많이 팔겠다고 제대로 각을 세운 모습입니다. ​이번 신작은 기존 미니제품을 없애고, 플러스 모델을 더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 간에도 격차를 늘리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상위모델인..

뉴욕증시, 반발매수·금리하락에 8거래일만에 급등…나스닥 2.14%↑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면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0.75%포인트 인상이다. 다우 1.4% 상승, 트위터 6% 이상 올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도 반발 매수세와 국채금리 하락세에 상승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1,581.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99포인트(2.14%) 오른 11,79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8월 둘째 주부터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연준이 9월에도 긴축 ..

현대차-KT, 모빌리티 혈맹…`원팀`으로 미래車 선점한다

자동차와 통신의 선두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KT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혈맹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실무 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전해주시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자동차와 통신 분야의 선두기업이 전격적으로 뭉쳤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사물과 무선 네트워크 연결)`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KT는 약 7500억 원 규모의 KT 자사주와 비슷한 규모의 현대차(약 4456억 원, 지분율 1.04%)와 현대모비스(약 3003억 원, 지분율 1.46%) 자사주를 맞교환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교환은 현대차그룹과 KT가 ..

아이폰도 드디어…애플페이, 연내 편의점·대형마트서 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사용자들도 올해 안에 국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애플페이`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도입이 확정될 경우 NFC(근접무선통신)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NFC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실물카드가 없더라도 NFC 호환 단말기에 휴대전화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 ..

다시 움직이는 행동주의펀드…다음 타겟은? [증시프리즘]

증시프리즘 시간입니다. 국내 증시 진단을 위해 증권부 박찬휘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박 기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마감 상황부터 살펴보죠. ​네. 간밤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오늘 우리 증시는 전날 낙폭이 컸던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양 시장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2,400선을 지켜냈습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다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한때 1,377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1,371원 선에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1일부터 오늘까지 불과 4거래일 동안 34.1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살펴본 내용은 어떤 건가요. 네...

`인플레법` 이후 3천억 샀다…외국인, 현대차 폭풍 매수

환율 효과로 추가 이익이 기대되고, 인센티브 절감으로 비용을 줄인 만큼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불할 여력이 생긴 겁니다 환율 효과·판매 호조로 외국인 순매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한국산 전기차는 대당 1천만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대차는 당장 전기차 판매 감소와 실적 악화를 걱정해야 할 상황인데, 외국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연일 현대차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산업부 신재근 기자와 배경을 짚어보겠습니다. 신 기자, 외국인이 현대차를 연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달 18일부터 어제까지 13거래일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대차를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현대차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고, 쏟아부는 금액..

바이든 "한국 기업 대표, 미국 오려는 이유 말해 줘"

트럼프주의자들인 극우 `마가(MAGA)` 공화당원이 의회에 진출하면 사회 보장을 삭감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인 5일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피력하며 한국의 투자를 상징적 지표로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방문해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한국, 일본, 전세계에서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 대표가 나에게 그들이 미국에 오려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설명했는지 아느냐"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래의 미국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제품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