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브랜드는 이탈리아 대통령 의전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차알못시승기] 준대형 세단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주행·제동 성능 '인상적'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사진=김동훈 기자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준대형 세단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최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한남동에서 경북 안동까지 왕복 약 450km. 수도권을 오가는 일반적 시승 코스와 비교하면 상당한 장거리를 달린 셈이다. 그러나 운전하는 재미 덕에 힘들지도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제한속도 110km의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전하면서 주행 성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블리는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부는 거친 바람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그 바람처럼 거칠고 빠를까. 이른바 '풀악셀'을 밟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