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 넘게 운전하고 달렸음에도 다른 모델들에 비해 피로감이 극히 덜한 것도 인상적이다 '중형차 한 대 값만큼의 옵션은 더해야 진짜 포르쉐'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파나메라가 등장했다. 기본 사양도 괜찮은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파나메라는 카이엔과 더불어 포르쉐의 수익을 견인하는 효자 모델이다. 카이엔 개발 당시만 해도 포르쉐도 이제 더 이상 포르쉐가 아니라는 탄식이 불거졌지만, 카이엔은 ‘SUV도 포르쉐가 만들면 다르다’는 걸 입증하며 보기 좋게 성공했고 지금도 확고부동한 캐시카우로 군림하고 있다. 20년 전인 2002년의 일이다. 그리고 7년 뒤인 2009년, 포르쉐는 한발 더 나아가는 파격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세단은 아니지만 문 네 짝(엄밀히 해치까지 다섯 개)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