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외 자동차 291

포르쉐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 넘게 운전하고 달렸음에도 다른 모델들에 비해 피로감이 극히 덜한 것도 인상적이다 '중형차 한 대 값만큼의 옵션은 더해야 진짜 포르쉐'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파나메라가 등장했다. 기본 사양도 괜찮은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파나메라는 카이엔과 더불어 포르쉐의 수익을 견인하는 효자 모델이다. 카이엔 개발 당시만 해도 포르쉐도 이제 더 이상 포르쉐가 아니라는 탄식이 불거졌지만, 카이엔은 ‘SUV도 포르쉐가 만들면 다르다’는 걸 입증하며 보기 좋게 성공했고 지금도 확고부동한 캐시카우로 군림하고 있다. 20년 전인 2002년의 일이다. 그리고 7년 뒤인 2009년, 포르쉐는 한발 더 나아가는 파격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세단은 아니지만 문 네 짝(엄밀히 해치까지 다섯 개)을 달..

[리뷰] 모터스포츠의 영웅을 도로 위로 옮기려는 포르쉐의 의지 – 포르쉐 919 스트리트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포르쉐 919 스트리트 스포츠카의 아이콘, 그리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 이코넨, 서울 (Porsche Ikonen, Seoul) – 스포츠카 레전드(Sportscar Legends)’를 통해 브랜드 역사에 있어 특별한 기록과 잊지 못할 기억을 품은 여러 차량들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포르쉐 이코넨, 서울에서는 WEC LMP1 무대를 평정했던 포르쉐 기술력의 정점, 919 하이브리드를 일상 속으로 옮기려던 포르쉐의 은밀한 프로젝트의 결과..

'이게 전투기야 헬리콥터야?', 美서 날개 없는 UAM 개발 중

제트옵테라는 ‘J-2000’의 4분의 1 크기 모델로 유체추진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항공 우주 스타트업 제트옵테라(Jetoptera)가 새로운 프로토타입 ‘J-2000’을 미 공군(USAF)에 납품, 2025년부터 시험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트옵테라는 미 국방부가 공군의 혁신벤처 프로그램(Afwerx)과 미 특수작전 사령부와의 협업인 '고속 수직이착륙(HSVTOL) 챌린지'의 일환으로 고성능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해 선정한 11개 기업 중 하나다. HSVTOL 챌린지는 더 빨리, 더 오래 비행할 수 있고, 더 큰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항공기 개방을 목표로 한다. 제트옵테..

[시승기]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가까워진 자연, 멀어진 몸값'

지프 랭글러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춘 정통 오프로더다 지프 브랜드의 대표 아이콘 랭글러를 만났다. 다양한 랭글러 라인업 중에서도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루비콘, 여기에 버튼 하나로 천정을 열 수 있는 파워톱까지 갖춘 모델이다. 선선해진 가을,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오프로드 끝판왕과 함께 자연 속으로 향했다. 도심형을 추구하는 오버랜드와 달리 루비콘은 오직 오프로드에 집중한다. 툭 튀어나온 펜더는 무광 플라스틱으로 마감했고, 일명 '깍두기'라 불리는 오프로드용 타이어까지 신었다. 험로 주행에 거슬릴 수도 있는 사이드 스텝을 과감히 없앤 대신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레일을 설치했다. 진정한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선 껑충한 차체를 타고 내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법이다. 대시보드를..

BMW코리아, 뉴 7시리즈 사전예약자 '최고수준 서비스 바로 시행한다'

BMW 밴티지 앱을 통한 럭키 드로우, 설문 조사 등 다양한 고객 케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 BMW 코리아가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 케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업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은 BMW 밴티지 앱 내 고객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뉴 7시리즈의 미공개 이미지, BMW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

마세라티 그레칼레, 위기의 브랜드를 구할 수 있을까?

마세라티에게도 분명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 호시절 동안 과연 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 이탈리아 브랜드가 완전히 사라졌던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중요한 영역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SUV 영역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세기가 바뀐 이래로 SUV라는 자동차는 프리미엄을 내세우고 가치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브랜드들 모두에게 확실한 돈벌이가 되었다. 다른 어떤 SUV보다도 이를 결정적으로 잘 보여준 것은 포르쉐 마칸이다. 지난 8년 동안 놀라운 판매 성공을 거두었고, 높은 성능과 높은 무게중심이 상호 배타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예리한 운전자들에게 입증했다. 따라서 마세라티가 마칸이 자리한 매우 수익성 높은 D-세그먼트 SUV의 파이를 훔치려..

[영상시승] 프랑스 감성과 기술의 조화, DS 4의 미학

DS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기능이 더해져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S 4는 DS가 2014년 브랜드 독립 이후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내놓은 완전변경 신차입니다. DS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기능이 더해져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DS 브랜드의 프리미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구성도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을 통해 DS 4의 특징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반한 테슬라의 새로운 충돌 방지 기술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팀의 실험에서는 우수한 충돌 회피 능력을 보였지만, 실제 환경에서 해당 시스템이 결함 없이 작동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출처 : Giphy)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 그동안 자율주행차는 때때로 일어나는 충돌과 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많은 회사가 이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애플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출시하고자 하지만, 테스트 주행에서 보행자와 충돌할 뻔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그만큼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검증에서 ‘장애물 감지’ 여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직접적인 사고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출처 : Giphy) 테슬라는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오토파일럿(Auto..

THE BLACK,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블랙배지의 드레스 코드가 끌릴 때 택하면 된다. 젊은 롤스로이스 운전자를 기다리고 있는 고스트 블랙배지다 톤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더 어려 보인다. 롤스로이스를 탈 때마다 난 이 문장을 밀고 있다. 성공을 하면 삼각별을 갖고 업적을 남기면 스카프를 날리는 환희의 여신상을 품을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롤스로이스 모델은 2세대 고스트다. 내 차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환희의 여신상이 나를 지켜준다. 환희의 여신상은 대개 은빛을 내는데 이 여신은 검정 빛을 은은하게 풍긴다. 판테온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마찬가지. 그렇다. 그냥 고스트가 아닌 고스트 블랙배지다. 2016년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배지 모델을 소개했고 이듬해에는 던, 그리고 2019년에는 컬리넌에도 블랙배지 트림이 생겼다. 블랙 테마로 외관을 꾸미..

애스턴 마틴, V12밴티지 로드스터 249대 한정 생산

변속기는 ZF제 8단 AT 이며 구동방식은 기계식 LSD가 채용된 뒷바퀴 굴림방식이다 애스턴 마틴이 2022년 8월 20일,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신형 V12 밴티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쿠페에 이어 V형 12기통 엔진도 탑재해 249대의 한정 생산한다고 밝혔다. 신형 V12 밴티지 로드스터는 쿠페와 함께 애스턴 마틴의 마지막 V12 내연 기관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5.2 리터 V12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700ps/6,500rpm, 최대토크 76.8kgm/1800~6,000rpm을 발휘한다. 0-96km/h가속성능 3.5초, 최고속도는 320km/h다. 앞 범퍼, 보닛, 펜더 및 측면 실에 탄소 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덜어냈으며 복합 재료는 리어 범퍼 및 데크 리드에 사용..